((대충 생각나는대로 써서 글에 두서 없음))
팬텀 리버티에서 가장 큰 부분인 소미 이야기는
사펑 시작 전부터 이미 알고 있었는데
오히려 알고 시작해서 깊게 음미하면서 플레이 한 것 같아
아예 모르고 플레이 했으면
나는 한 순간의 감정에 잘 휩쓸리는 편이라
배신 당한 충격이 너무 커서
홧김에 리드한테 맡기고 끝났을 것 같음 ㅠ
뭐 이것도 나름 나라면 나다웠겠지만..
알고 있어서 선택할 때 어떤 것에 집중했냐면
'(그 동안 내가 플레이한) 브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 이 부분
내가 했더라도 나와 브이는 다르니까
100% 완벽한 해석 이건 안 되겠지만
우리 집 브이라면 배신을 당했어도 결국 소미에게 자유를 줄 것 같았어
노마드 브이라서 넌 자유야 하고 보내줬는데
우주선 날아갈 때 양가감정이 들더라
마음 한 켠은 너무 아프고 힘든데도
한편으로는 날아가는 모습이
지금까지의 고통과 슬픔은 잊고 훨훨 나는 새 같아서
브이의 상황은 오히려 나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날아가는 그 순간은 같이 자유를 공유하고 있는 느낌이었어
이제 본편도 결말만 남겨놓은 상태인데
(본편은 스포일러 다 피해다녀서 모르지롱 히히)
브이에게 자유란 존재하지도 허락되지도 않지만
행복에 가까운 만족하는 결말을 맞이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