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겜 오픈근처때 찍먹 리나시타때 다시찍먹했는데 두번다 팅겨나갔었어
남랑자 외형이 내 취향의 집합체 수준이라 너무 좋은데(꼬랑지빼고ㅋㅋㅋ)
인겜내 방랑자 묘사가... 과거의주인공은엄청대단한사람이었으며 어느나라를가나 대단한 과거주인공의 손길이안닿은곳이없음ㄷㄷ 덕분에 대접받고떠받들어주고 뭘하든 주인공은 완벽한먼치킨이라 암튼방랑자가다해냈습니다!! <<- 모든스토리가 이런식이니까 극중 긴장감은 하나도 없고 캐릭터의 자아정체성?도 전혀 없어보어서 불호라 버티기 힘들었거든
그냥 뭐 구원머신? 너무 완벽하니까 오히려 비호감이었던거야 그냥 껍데기만 이쁜...
근데 에이메스퀘가 그렇게 좋다, 눈물바다다라고 해서 속는셈치고 다시깔아봤는데.. 웬걸 이번스토리에선 방랑자가 완벽한 인간이 아니었어
어린아이가 봐도 안쓰러울 정도로 세상을 구하는 사명 때문에 고통받고 고향이 그리워 잠못이루고 솔라리스에서나 먼치킨이지 고향기준에선 딱히 특출난 사람도 아니었고(아마도)
결국 어린 에이메스가 말도 안되는 장래희망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고 마지막까지도 에이메스의 희생을 막지 못한 거잖아...
예전엔 기억지우기전의 방랑자에 대해서 '하 기억지워봤자 모두내손바닥안이지 모두 내가 안배한거임' 하고 꺼드럭거린것마냥 느껴졌는데, 에이메스퀘 깨고나니까 기억지운게 뭐 여러이유가 있긴 하겠지만 사명에서 벗어나서 좀 편안하게 살고 싶었던 것도 어느정돈 있지않았을까 싶고.. 걍 인간적인 연민이 느껴지니까 캐릭터가 호감으로 바뀌더라구...
플로로 스토리에서도 플로로한테 미친놈이라고 욕먹었다던데 궁금해졌어ㅋㅋㅋ 라하이로이 하려고 스킵했던 이전 스토리들 차근차근 밀어보려고 ㅋㅋㅋ
역시 캐릭터는 좀 결점이 있어야 매력적으로 완성되나봐.. 이렇게만 나와주면 계속 명조 플레이 할 것 같아
아 그리고 연출력이랑 페이셜 묘사 왜이렇게 독보적으로 발전함..? 연출도 좋았고 구성도 좋았고 기술력도 장난아니고 뭔 영화같더라.. 진짜 다좋았는데 특히 맨 마지막에 에이메스의 슬퍼하지 마세요라는 말에 놀라다가 이내 울 것 처럼 미소짓는 방랑자 얼굴 표정 변화...와... 어떻게 묘사를 그렇게 섬세하게 잘하는지.. 진짜 돌았음 암튼 끝내줬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