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오픈베타때부터 시작해서 1,2년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음 물론 신섭으로ㅋㅋㅋㅋㅋ 방학시즌마다 신섭이 나왔었는데ㅠㅠ 이제 어느 mmorpg를 가도 아키에이지 같은 맛이 안나서 슬퍼
처음에 하게 된 계기는 전민희 작가가 스토리 참여했다는 얘기때문이였음 좋아하는 판소 작가님이니까 뭔가 세계관도 엄청 탄탄할 것 같고 재밌을 것 같고 그리고 그 게임 관련 소설도 나왔음 재밌긴한데 떡밥이 안 풀린 채 끝났고 2에서 나오려나 모르겠음
완전 처음에 오픈베타~ 이쯤에 차로 무역할때 돌아가야해서 차로 산도 가로지르면서 다니고 능선타고 다니고 그랬는데 지도를 자세하게 보니까 엄청 작게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는 길목이 하나 있는게 표시되어 있어서 그거보고 나랑 친구들끼리 하루 이틀 거기로 뽕 뽑았던 기억도 추억이고
막 엄청 비싼 템 몇개를 모아가지고 바다를 가로질러서 땅을 선포해야하는데 배는 레이더에 걸려가지구 분산해서 바다를 헤엄쳐서 건너고 막 그랬던 추억도 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몇 년 지나고 나서는 항상 내 캐릭들 5개로 마을 만들어서 밭에 농사 짓고 건물 올리고 모든 제작 가구를 만들어서 전체공개 한 다음 회관처럼 놔두면 모르는 사람들도 와서 쓰면서 그냥 가볍게 스몰토킹 하고 가는 맛도 있었고
농사 짓는 것도 무역 루트를 고민해서 사람들이 너무 많이 하는 곳은 금방 저렴해져서 안되고 비싼 곳은 중간에 반대진영이 죽치고 있다가 털어갈 가능성이 있어서 피하고 막 그런거 열심히 계산해서 무역템 만들고 팔고 시세 떨어지면 쟁여놨던 시세 방어템도 넣으면서 조율하고
길드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대륙간의 RVR전쟁이라 한 세력이 거대하게 움직여야해서 분쟁이다 전쟁이다 터지면 밭갈다가 달려가서 한참 싸우고 와야하고 싸우고 나면 평화기간 잠깐 생기는데 그때 반대 진영에서 교역품 쟁겨서 우리 진영으로 와야하는데 무조건 바다에서 해적+반대 진영애들이 벼르고있어서 길드 단위로 모아가지고 싸우면서 막 지켜내야하고
그냥 떼쟁도 있지만 해상전에서는 배 운전하는 사람/ 포 잡는 사람 /수리하는 사람 / 물에서 보스몹 담당해서 배들한테 어그로 안끌리게 탱킹하는 사람 / 그 탱커들 치유하는 사람 / 물 밑에서 탱커 따러 오는 적들 막아내는 사람 진짜 거대한 조별과제를 매주 하는 재미도 있었구
아이템도 아예 패치해버리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거의 대부분이 동일한 아이템을 업글해서 입고다니기때문에 오히려 컨트롤을 얼마나 잘 하냐 못하냐의 싸움이 되서 그것도 막 연습한다고 광장에서 항상 다들 결투하고
알피지 특유의 정형화된 옷 구성이 아닌것도 좋았어 가죽치유도 있고 판금마도도 있고 천근딜도 있었음 천 판금 가죽마다 옵션이 달라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쓰다보니 추억이다ㅠㅠ

아직 가지고있는ㅋㅋㅋㅋ 아키 겜친이 그려줬던 내 캐릭터도 찾음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돛에다가 박고 다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