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점 : 캐디가 예쁨. 뤼예르 남자버전 일러는 너무 날카로운 인상이라 별로인데 인게임에서는 존잘임. 특히 애들 눈동자 표현 진짜 잘한거 같음.
전투도 풍설보다 좋아졌고. 특히 지형효과 적극적인거랑 체인어택. 인게이지 시스템도 다른 srpg에서 본적없는 참신한 시스템이라 좋았음. 게임의 기본틀은 잘 만들었다고 생각함.
스토리도 혹평이 많아서 큰 기대 안했는데 괜찮았음. 풍설때의 비극적 군상극 느낌은 전혀 없지만, 그래도 후반부의 몰아치는 전개는 그거 나름대로 또 재미가 있었음. 다만 4개 나라 관계성만 좀 더 게임 안에서 디테일하게 풀어줬음 좋았을텐데 싶긴 하더라.

아쉬운점 : 캐릭터가 너무 많음... 풍설은 어쨌든 반도 3개고 루트도 3개니까 언젠가는 얘네를 다 쓸일이 생기는데 인게이지는 단일루트면서 캐릭터가 너무 많으니 나중가면 애들한테 미안해진다. (클래식 모드에서 죽을거 대비해서 캐릭터 많은건 알고 있음)
근데 심지어 전투후 산책에서 제가 부족한건 알지만 신룡님과 같이 싸우고 싶어요 하는 소리 들을때마다 마음이 찢어진다. 오죽하면 다시 육성 시켜줄려고 했는데 그동안 렙 차이가 너무 나서 육성도 힘들어서 포기하게 되더라... 2회차 루나틱 갈려고 했는데, 조우전 극한으로 이용해서 모든 캐릭터 키우는 하드모드로 가야되나 고민중임.
그리고 애들끼리 페어 엔딩 없다는거 알고나서부터 솔라넬의 모든 활동에 급격히 흥미를 잃음. 건강체조랑 슈팅게임 넣을 용량으로 애들 페어엔딩 텍스트 한문단이라도 넣어주지...
그외에 SP랑 돈 수급도 너무 빡센점과 스킬 계승 슬롯이 2개뿐이라 생각보다 육성이 자유롭지 않은 점도 아쉬움.

어쨌든 2회차는 dlc 다 나오고나면 다시 할 예정이긴 한데
그땐 정말 모두 다 공평하게 키워주고 사랑해줄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