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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241129 멤버들 위버스 포스트 - 스크립트 작성 완료 + 인스스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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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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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

[🔗] https://weverse.io/fromis9/artist/1-152887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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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버 안녕하세요. 프로미스나인 새롬입니다.

 

지금 무엇보다 멤버들의 목소리를 가장 기다리고 있을 플로버.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이 자연스러운 삶이라지만 요 근래 저는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 수없이 상상하고 연습해도 끝내 자연스러워지지 못한 모습들을 보며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깊은 감정을 나누며 서로의 삶 한구석에 자리를 내어주고 있었는지 체감하고 있어요.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니 데뷔 때 저는 스스로에게 끝없는 의구심을 품으며 플로버를 마주했던 것 같아요. 모든 게 빠르고 낯설기만 했던 시간들 속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마음은 자라나다 못해 욕심이 되어 스스로를 체하게 만들곤 했지만 그때마다 플로버가 건네는 따뜻한 말들은 제게 알맞은 약이 되어 줬어요.

덕분에 지금의 저는 전보다 더 나를 바라볼 줄 아는 사람이 된 것 같아요.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사랑이 곧 상대에게 닿게 된다는 중요한 사실을 플로버와 나눈 시간을 통해 알게 되었거든요.

이렇듯 많은 변화 속을 함께 걸으며 곁을 지켜준 플로버에게 심심한 감사 인사를 전해요. 저라는 사람을 온전히 사랑해 주고도 놓치는 부분은 없을지 알아차리려 노력해 준 시간들까지 전부 고마워요.

 

그리고 나의 큰 사랑이자 자랑인 우리 멤버들.

난 캡틴이라는 단어를 붙일 만큼 그리 큰 사람이 되지 못했던 것 같은데 늘 존중과 믿음으로 귀를 기울여 주었던 멤버들이 나를 더 큰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어요.

서툰 순간을 보내며 7년이란 긴 시간의 끝에 함께 서 있을 수 있음에 이 짧은 글로는 턱없이 부족한 깊은 고마움을 전해요.

 

이제 저는 프로미스나인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과 플로버에게 배운 사랑을 더 많은 대중분들과 나눌 수 있도록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보려 해요.

 

나의 이십 대를 가장 빛나는 시간으로 열어준 플로버.

큰 함성과 따뜻한 눈빛에 위로와 응원을 담았던 플로버.

한결같이 바라봐 주고 기다려준 시간 속의 플로버.

내 마음의 깊이가 어디까지인지 알게 해 준 플로버.

전부 잊지 않을게요.

 

저 새롬과 하영, 지원, 지선, 서연, 채영, 나경, 지헌을 그리고 프로미스나인을 아끼고 사랑해 준 플로버분들 감사합니다.

우리는 언제나처럼 서로의 안녕을 물으며 지내자고요.

 

다시 한번 고맙고 사랑해요. !!♥

 

🍀하영

[🔗] https://weverse.io/fromis9/artist/4-186439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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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fromis_9 하영입니다.

 

프로미스나인으로 데뷔를 하고 저는 크고 강한 책임감이 생겼습니다.

저의 말과 행동이 곧 팀이 되고 멤버들의 삶이 될 수 있기에 정말 더 열심히 발전하려 노력했고, 모든 멤버들이 하나같이 열심히 해준 모습에 저는 그 이상의 좋은 자극을 받을 수 있었고, 그만큼 더 열심히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며 의지하고, 달릴 수 있었어요. 이런 멋있는 사람들과 함께한 추억들이 쌓여 제 머릿속은 온통 애틋함과 아름다움으로 가득해졌어요.

 

아무것도 아니었던 저에게 처음으로 팬이라는 존재가 생기고 플로버라는 이름이 생기고, 제 이름을 크게 불러주는 사람이 생기고 저의 삶은 정말 꿈의 연속이었어요.

 

플로버분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서툴고 몰랐지만 지금은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천천히 깊이 스며들어 제 일부를 의지할 만큼 든든한 사람이 되었고, 제가 하는 모든 말과 행동이 플로버에게 큰 영향이 간다는 생각에 저 역시 더 신중한 사람이 될 수 있던 것 같아요.

 

플로버 언제 어디서든 저희 가는 길 힘껏 밝게 비춰주고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우리의 7년은 어떤 순간보다 찬란하고 아름답게 빛날 수 있었어요.

자랑스러운 우리의 플로버라서 그래주셔서 고맙습니다.

플로버 곁에 더 멋있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함께 걸어주세요.

 

또, 어리숙했던 저와 깊이 정을 나누며 늘 함께해 주셨던 플레디스 식구들 함께 고민하고 울고 웃으며 저희와 동행해 준 모든 스탭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고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같은 꿈을 갖고 하나의 마음으로 함께 달려준 멤버들, 자랑스러운 소중한 우리 멤버들 너무 고마워 많이 아껴요. 부족했던 날 가득 채워줘서 고마워요.

 

다시 한번 이 편지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지원

[🔗] https://weverse.io/fromis9/artist/3-186442460?h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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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프로미스나인 지원입니다.

 

이 글을 쓰기까지 어떻게 하면 플로버 여러분께 제 마음을 온전히 전할 수 있을지 많은 생각을 했어요.

플로버가 보내주신 사랑이 얼마나 큰 지 알기에, 이렇게 손 편지로 작게나마 마음을 전합니다.

 

어느덧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함께 걸어온 시간 동안 우리 곁에는 언제나 따뜻한 플로버가 있었어요. 힘이 들 때마다 여러분의 응원이 저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고, 플로버가 있어 매 순간이 빛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플로버, 저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고, 저의 매일을 소중히 기억해 주는 여러분 덕분에 우리의 추억 하나하나가 제게 보물 같은 시간으로 남을 수 있었습니다.

무대 위에서 빛날 수 있었던 이유도,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에 용기를 낼 수 있었던 이유도 모두 플로버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했던 모든 순간을 간직하며 앞으로도 그 마음을 잊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우리와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길을 걷는 여러분과 이어주는 끈이 여전히 단단하다는 걸 느낍니다.

변함없이 여러분 곁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함께 걸어가요.

 

🍀지선

[🔗] https://weverse.io/fromis9/artist/0-1528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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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프로미스낭니 노지선입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 온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7년 전, 멤버들을 만나 이루 말할 수 없는 경험과 감정을 느끼며 많은 것을 깨닫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 여정에서 느낀 수많은 감정들과 경험들은 저에게 큰 의미를 주었고, 서로의 존재로 인해 더욱 빛나는 날들이었어요.

지난 시간을 견뎌오며 힘들고 지치는 순간들도 있었지만, 이제 돌아보니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제 모든 것을 바쳐 매 순간 최선을 다해 걸어온 길이기에 후회 없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추억들을 보며 제가 얼마나 깊은 열정을 쏟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수간들 중에서 마음에 깊이 새겨진 것은 플로버 여러분에 대한 마음이에요. 여러분은 저의 버팀목이자 원동력이 되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고, 지난 활동들을 잘 마무리하며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플로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온 소중한 추억들, 멤버들과 함께 한 모든 순간, 한곳을 바라보면 열정을 쏟아준 모든 스태프분들까지, 서로를 응원하며 의지했던 시간들을 잊지 못할 거예요.

 

순탄치만은 않았던 길을 걸어오면서도 플로버 여러분의 응원과 따뜻한 마음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플로버 여러분.

여러분의 일상 속에서도 우리의 음악과 추억이 작은 위로와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삶의 여정에서 어려움이 찾아올 때마다 우리가 함께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미소 지을 수 있기를, 항상 건강하고 모든 일상이 아름다운 이야기로 채워지길 바랄게요.

 

제 열정과 꿈을 담아, 함께 웃고 울었던 모든 분들과 써 내려간 이 이야기는 제 삶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으로 남을 거예요. 깊은 감사와 사랑을 마음에 담아, 앞으로도 서로의 행복을 바라며

 

 - 진심을 담아 fromis_9 노지선


🍀서연

[🔗] https://weverse.io/fromis9/artist/4-186439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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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프로미스나인 이서연입니다.

 

플로버에게 전하고픈 말이 참 많아, 이렇게 펜을 잡아보았습니다.

아쉽고 혼란스러워 할 플로버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펜을 잡아보니 가슴이 먹먹하기도 하고 어렵네요!

 

항상 변함없이 온전하게 뜨거운 응원만을 보내주던 플로버분들, 함께 해 온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언제나 묵묵히 함께 곁을 지켜주시는 스태프분들과 서로를 버팀목 삼아 의지해왔던 우리 프로미스나인 멤버들.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이 고마운 마음은 절대 잊을 수 없이 평생을 꺼내보며 살 것 같아요.

 

10살 무렵, 춤과 노래가 좋다는 이유로 시작했던 일이 이제는 제 삶이 되었고, 단지 좋아서 하는 것뿐인 일을 누군가 응원해 주고, 믿어주며 기다려준다는 게 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벅차고 감사한 일이라는 걸 크게 깨달았습니다.

항상 무한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플로버분들에게 늘 좋은 음악과 무대, 멋진 모습만 보여주려고 노력하게 되면서 제 자신 또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플로버에게는 늘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어주고 싶어요. 이런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것 또한, 플로버에게 참 고맙다고 생각합니다.

 

늘 표현에 서툰 사람이라 미안했는데 변함없이 따스한 응원을 보내와준 플로버 덕분에 그저 한 사람이었을 뿐인 이서연이 지금의 프로미스나인 이서연이 될 수 있었고, 그래왔기에 이 순간에도 제 마음을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지금입니다. 여러분 덕에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더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이 생기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저 한 사람으로서, 참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네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고, 세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래요.

우리 노랫말처럼 행운도 좋지만, 늘 플로버의 행복만을 바라며 응원하겠습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세요!

 

고맙고, 사랑합니다.

 

🍀채영

[🔗] https://weverse.io/fromis9/artist/4-186439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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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버, 안녕하세요. 프로미스나인 채영입니다.

 

우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우리 플로버들 따뜻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감기는 걸리지 않았는지 굼금해지는 요즘이에요.

 

18살 소녀였던 제가 지금의 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프로미스나인이라는 또 다른 가족을 만나 많은 것을 배우고 서로 사랑하며 아껴줬기에, 무엇보다도 변치 않는 사랑을 준 우리 플로버가 함께해 줬기 때문이에요!

지난 7년 동안 너무나 큰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만들어 주셔서 또 모든 계절과 별것 아닌 날들조차 더욱 특별하고 소중하게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희 프로미스나인 더욱 빛날 수 있고 끊임없이 나아갈 수 있었던 이유는 우리 플로버들의 믿음과 사랑과 응원 덕분이었어요.

그래서 지금이 끝이 아니라는 말 꼭 전하고 싶어요.

플로버가 어디에 있든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게요. 언제나처럼 그 길에 함께해 주세요.

 

다시 한번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 플로버.

 

🍀나경

[🔗] https://weverse.io/fromis9/artist/3-18644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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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프로미스나인 이나경입니다.

 

늘 과분한 사랑을 준 플로버 덕분에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참 행복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작은 기억 하나하나 다 너무 소중하고 잊지 못할 순간들이 될 것 같아요.

표현이 부족한 저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플로버가 보내준 그 마음이 저를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게 해줬어요.

저를 보며 위로를 받고 힘을 얻는다 했었죠.

저도 늘 같은 마음이었고 덕분에 저는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어요.

제 진심이 온전히 전달될 때까지 또 다른 자리에서 플로버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게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프로미스나인 이나경으로서 쌓은 경험을 발판 삼아 더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

항상 얘기했듯이 자랑스러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또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주세요.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플로버

 

🍀지헌

[🔗] https://weverse.io/fromis9/artist/4-186439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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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프로미스나인 백지헌입니다.

열다섯,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이 막연한 꿈 하나 안고서 홀로 서울에 상경했던 제가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른 채 어느새 스물 두 살이 되었습니다.

 

문득, 시간이 참 빠르단 생각이 듭니다. 천천히 지난 시간을 둘러보니 기나긴 단꿈을 꾼 듯한 기분입니다. 모든 게 낯설고 두렵던 세상에 첫 발을 디딘 순간부터 이 세상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기까지, 이 7년이란 시간에 매듭을 지으려니, 많은 분들의 얼굴이 스치고, 많은 감정들이 뒤엉켜 복잡한 마음입니다.

편지를 쓰는 지금도 사실은 실감이 나질 않는 듯합니다만, 그럼에도 끝이 아닌 시작을 위해 또 그동안의 감사 인사를 전하려 용기 내 다시 펜을 들어봅니다.

 

우선, 저희 '프로미스나인'을 위해 밤낮없이 고생해 주셨던 저희의 모든 스탭분들께 덕분에 저희가 비로소 완전한 팀이 될 수 있었다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제 꿈을 믿고 응원해 주신 가족과 힘든 순간 가장 큰 의지가 되어준 나의 친구들에게 당신들이 있어 견딜 수 있었다고 나의 사람이 되어주어 감사하다 전합니다. 그리고 저희를 잊지 않고 찾아주신 대중분들께 저희를 알아봐 주셔서 '프로미스나인'이 덕분에 훨훨 날아 계속해 저희 얘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거리에 우리의 노래가 울려 퍼진다는 기분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플로버, 함께했었던 모든 플로버들이 이 순간 너무 보고 싶습니다.

잘 지내고 있죠? 이 편지를 핑계로 안부도 전해봐요. 저는 여러분 덕에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만큼 과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플로버 여러분들이 있기에 반짝이고 싶었고, 여러분들이 너무나 빛나기에 그 빛들 하나하나가 저희를 비춰주어 덕분에 제 모든 순간들이 반짝였습니다. 고마워요. 이 7년의 끝이 우리의 마지막을 의미하는 건 아니니까 우리 함께 반짝일 수 있는 그날까지 열심히 또 나아가 봐요.

 

마지막으로 멤버들에게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생각해 보니 참 서툰 게 많은 막내였어요. 애교도 없고 무뚝뚝한 막내에 겁도 많고 낯도 많이 가리던 제게 먼저 손을 뻗어준 우리 멤버들 너무 고맙습니다. 언니들과 함께한 지난 7년은 정말 강렬히 남을 것 같아요.

늘 언니들과 연습 끝나고 숙소에 모여 맛있는 걸 먹는 시간이 기다려졌고, 신나게 노래 부르며 퇴근하던 차 안이 재밌었고, 어딜 가든 내 편인 언니들이 있다는 사실이 듬직했고, 무대하며 언니들이랑 눈을 마주치는 그 순간을 너무나도 사랑했어요. 멤버들 덕분에 배운 게 정말 많고 이곳에서의 제 유일한 친구이자 가족이었습니다. 가끔 우리가 다른 부분들이 었었다해도 이렇게 얘기할 수 있다는 건 지난 7년 우리 참 잘 지나온 것 같죠?!

 

평생에 이런 추억들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연이 또 있을까요.

 

언젠가 우리 앞에 까마득한 길이 훗날 뒤돌았을 땐, 꽃으로 덮여 결국은 '꽃길을 걸어온 우리가 되어있길 바란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요. 지금 제 뒤꿈치까지 만개한 걸 보니 후회 없는 하루들이었습니다.

 

7년이라는 시간을 담은 긴 글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은 새로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저희 모두의 나아감을 계속해서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겨울

        백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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