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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애스턴 마틴과 뉴이가 처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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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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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애마 PU (혼다)가 가진 문제는 크게 두가지. 

 

무게 문제 (+15kg루머) 그리고 계속 보도 되는 진동 문제 입니다. 

 

심각한건 진동인데 이 이유로 배터리에 문제가 생기고, 주행중에 부품(사이드미러..)이 떨어져나가고, 진동이 스티어링휠로 전달되며 드버의 손목에 심각한 신경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겁니다. (진동에 의한 신경 손상은, 중장비를 다루는 노동자들에게도 작업 시간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나올 정도로 꽤나 증상이 심각해질 수 있는 문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게는 단시간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FIA가 정한 룰에서 "특별한 예외"를 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FIA는 2026년 새로운 PU를 도입하면서 기술 격차를 줄이고  개발 비용을 줄이기 위한 "엔진 개발 동결" 룰을 적용했죠.

 

그러나 이럴경우 특정 메이커가 지나치게 성능이 뒤떨어질 경우 레이스가 재미없어질 걸 우려하여, "추가개발 및 업그레이드 기회,ADUO)라는 구제책을 같이 운영합니다.

 

그래서 엔진 성능 격차를 줄이기 위한 '기회'를 주기 위해서 6경기마다 엔진 성능을 평가하는데..

 

여기서 2~4% 미만 격차는 이번 시즌 1회, 다음 시즌 1회의 추가 업그레이드 찬스 주고

 

4%이상 격차는 당해 2회, 다음시즌 2회의 추가 찬스를 줍니다. 

 

여기에 테스트 벤치 (다이노 테스트) 가동 시간 연장과 엔진 개발에 소요되는 예산 캡을 약 300만달러 ~ 800만 달러 범위까지 상한성을 상향 조정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즉 애마와 뉴이는 빠른 업데이트를 위해 이 주기를 당기려고 하는거죠. 

 

이게 그냥 되냐? 절대 아니죠. 

 

 

 

 

ADUO를 초월하는 "특혜"를 받으려면 그 호너나, 그 토토 처럼 뭔가 매스컴에 나가 징징거리기도 하고, 그만둔다고 협박도 하고, 가끔 읍소도 해야 합니다. 달리 F1이 정치판인게 아니에요.

 

문제는, 뉴이가 은둔형 개발자에 가까운 성향이라는 겁니다 (...)  뉴이는 이런쪽에 경험이 전무하다는 겁니다. 누구보다 개발에는 진심이지만, 실제로 미디어 앞에 나서는건 거의 보지 못했던것도 사실입니다. 이건 업무의 문제라기 보다는 성향의 문제로도 보입니다. 

 

(참고로 뉴이는 CEO입니다;;) 

 

뉴이도 이 부분에 대해서 본인 역량을 잘 알아서, 프론트 하우스 (대외업무) 역할은 하지 않는 형태로 계약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외를 카바하는 부분은 마이크 크랙이 할거라고 전달을 받았다지만, 실제로 이양반도 지금 본인 업무가 뭔지 모를겁니다.

 

그리고 우려(?)대로 지난 기자회견 전면에 나선것은 애드리안 뉴이였습니다. (아아아..)

 

 

 

 

여기서 나타나는 또 하나의 문제는 애스턴 마틴의 고용 불안 문제입니다. 

 

금전적 문제에 의한 해고...이런 고용불안은 아니고, 소유주(그아빠)가 인내심이 매우... 없어서 핵심 인력이라고 하더라도 성과가 빠르게 나지 않으면 바로바로 교체 해버리는 문제를 이야기 합니다.

 

생각해보면 앤디 코웰이 CEO & 팀프 였다가 오래 지나지 않아 팀을 떠났고, 위에 언급한 마이크 크랙도 팀프로 영입했으나 24년에 앤디 코웰이 오면서 다시 예전 직책을 맡았다가 앤디 코웰이 나가면서(...) 다시 역할이 조정되기도 했고요.. 

 

이 과정에서 뉴이는 기존 계약대로 "설계만 합니다" 였다가 경영진의 변덕과 인재의 부재로 인해 프론트 하우스 업무까지 해야만 하는 상황이 된거죠. 

 

 

 

자 이제 정치적으로 일정을 좀 당기고 하려면.. 뉴이 뿐만 아니라 제작사 혼다..도 좀 입을 맞춰줘야 할텐데요..

 

문제는.. 혼다와도 삐걱거리는 것 같다는...거죠.

 

 

뉴이는 지난 기자회견에서 대놓고 "니들이 문제" 라고 했습니다만, 이는 위에서 말한 특혜를 받기 위한 의도적 폭로(...)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어쨋든 혼다는 기분이 좋지 않죠. 같은 자리에서 혼다 와타나베 사장님은 태블릿에 적힌 내용만 읽었고, 어떤 질문도 받지 않았습니다. 

 

모양새만 보면 애마는 혼다를 압박하고, 혼다는 은근슬쩍 뭉개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이게 정치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양사의 합의 사항일수도 있지만, 씨알도 안먹히는 분위기죠. 

 

 

 

그리고 이 지점에서, 작년 11월에 나왔던 기사를 이야기 해봅니다. 

 

애마 수뇌부는 혼다 계약 과정에서 레드불의 드챔,컨쳄 복귀에서 큰 활약을 한 혼다 개발진을 깊게 신뢰했던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 당시 핵심 인력들이 혼다에 거의 남아있지 않다는걸 작년 11월이 되서야 알게 되었다는 겁니다. 

 

즉 애마는 내부 자원에 대한 평가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겁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싶은 부분이 한 두군데가 아닙니디만, 놀랍게도 이는 모두 현실입니다. 

 

 

 

뉴이는 이제 혼다를 압박해서 원하는것을 얻어내야 합니다. 

 

그렇다고 이걸 강하게 푸시하면.. 네.. 우리가 잘 아는 "GP2엔진!!!!" 외치고 파탄으로 치달은 맥라렌-혼다처럼 지금보다 더 아사리판으로 흘러갈 수도 있습니다. 

 

FIA도 달래고 어르고, 혼다도 달래고 어르고.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정치력으로 해결해야 하는 복잡한 과제가, 뉴이 앞에 떨어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쉬울까요? 

 

전 어렵다고 봅니다.

 

우린 이 상황을 "총체적 난국" 이라고 부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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