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내가 본 유일한 쇼런 같았던 광경
첫번째 주행 보고 아 탈주해야겠다 생각하고 일행 설득해서 바로 에버랜드 오후권 사서 탈주함
사전예매자고 셔틀까지 예매해서 일찍 온 편이라 망정이지(그래도 음식 30분 기다림..)
11시 지났는데 울타리 끝까지 줄선거보고 구라인줄
진짜 인원파악을 하나도 안한건가? 싶을 정도로 스텝도 없고 음식 부스도 없고 컨텐츠는 더더욱 없고..
전광판도 무슨 체육대회에나 쓸만한 트럭 전광판에ㅋㅋㅋㅋ 사회자 말하는것도 거의 안들리고

햄버거인지 타코인지 음식 부스 줄이었는데
뻥안치고 보이는 사람들 10배 정도로 줄서있었음
나오면서 일행이랑 우리 꼭 해외 그랑프리 가자고 다짐하고 나옴ㅋㅋㅋㅋㅋ

내가 사전예약자고 에버랜드가 바로 옆이라 탈주할 수 있어서 다행이지
돈주고 예매했거나 근처에 도망칠 곳도 없었으면 이거 보러 새벽에 일어난 현실에 욕만 나왔을 것 같았음
연휴 막날이라 에버랜드에 사람도 거의 없어서 놀이기구 몇 개 타고 바오가좍으로 힐링함
결론은 에버랜드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