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뱃저 리카도 근황이 간만에 올라와서 올려봄돠. 얼마전에 호주의 한 컨퍼런스에 등장해서 이야기를 했던 내용이라네요.

"면도를 하지 않고 있어요. 이 수염은 지금 제게 위안을 주고 있죠. 이발사와 싸웠고 면도기도 잃어버렸거든요. 지난 6개월은 정말 힘들었어요"
"정말 미친듯이 빠른 삶을 오랜기간 살아왔어요. 그리고 이제는 고요함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항상 많은 의견과 이야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벗어나보니 이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생겼어요"
"그래서 하이킹도 했어요. 몇 주전에 알라스카 다녀왔거든요? 거기서 곰에 안잡혀 먹은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저 뒤에 진짜 곰인가? 합성이겠지?)
"레이스 드라이버가 아닌 내가 누구인지 알아가고 있는 과정에서 작은 것에 감사하게 되었고 가족과 친구들의 중요함을 절실히 알게 되었죠"
"이전에는 지나치게 목표 지향적인 사람이었어요. 항상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왔던거죠. 이제는 조금 더 이타적인 사람이 되고, 더 좋은 청자가 되고 싶어요"
"13년을 돌아보면... 후회는 전혀 없어요"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참 행복했어요. 난 늘 두렵지만 그만큼 가슴을 뛰게 만드는 일을 하고 싶어 했죠. 레이싱을 시작한 이유는 제 주변에 그걸 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기 떄문이에요. 이건 내게 있어서 다른 사람들 보다 조금 더 멋진 일을 할 기회였어요"
"그러니까.. 처음엔 그냥 멋부리고 싶었던 거에요. 그런데 그 덕분에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네요"
"나는 내가 이런 직업 (F1 드라이버)을 가질거라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내가 여기까지 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진짜에요."
"맞아요. 제 꿈은 월챔이었고 내가 그 바닥에 있을때 진짜 그게 이루어질거라고 느꼈던 시즌도 있었어요"
"결국 근처까지만 가고 말았지만.. 그걸로 충분해요. 만약 지금 이 자리에, 오늘 여기 앉아 있는 제가 월드 챔피언이라고 해봐요. 그래도 제 마음, 제 자신을 바라보는 마음이 달라졌을까요? 음 전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마 자존심(자만심)만 커졌을 겁니다. 그건 별로에요 원하지 않아요. 지금 후회는 없습니다"
그의 건치 미소가 그립다.. 리카도 행복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