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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과연 란도와 막스는 화해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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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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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리드 최고 베스트 프렌드 중 하나로 꼽히는 란도와 막스가 오스트리아에서 접촉사고를 겪은 이후

노리스가 "막스가 사과하면 우리는 계속 친구겠지만

사과하지 않으면 우리 사이는 끝난 것"이라는 충격적인(ㅋㅋ) 발언을 했는데

과연 둘 사이가 어떻게 됐을지 궁금해서 좀 찾아봤음.

 

일단 목요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란도 노리스 (막스가 사과했냐는 질문에)

"솔직히 막스가 사과할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레이스 직후에 내가 tv펜에서 했던 말은 

당시에 나는 아드레날린에 휩싸여있었고 좌절했고 감정적이었다. 

우리는 이야기를 잘 나눴고 다시 좋은 레이스를 펼치자는 것에 동의했다"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막스 베르스타펜

"나는 다음날 란도에게 연락을 하기 위해 아침에 일찍 일어났는데

이미 란도로부터 문자가 와 있었다. 우리는 둘 다 레이스를 즐겼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 사고는 어리석은 접촉이었고 두 사람에게 큰 결과를 가져왔지만

우리는 열심히 레이스하는 것을 좋아하고 수년 동안 함께 해오며 즐거워했다. 

이런 레이스가 계속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사고에 대해 그리드의 모든 드라이버와 f1 관계자들에게 코멘트 하라는 질문이 쏟아진 것 같더라고.

 

알렉스 알본 "공격적인 레이싱이었지만 제 생각에는 (사람들 반응이) 지나치게 과장됐다고 느낀다. 

막스가 처음 브레이킹을 했을 때 움직임이 오히려 의심스럽지, 접촉했을 때는 브레이킹 중 움직임이 없었다"

 

니코 훌켄버그 "솔직히 말해서 막스는 별다른 일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주말에 스튜어드들이 지나치게 관여했다고 느낀다. 

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그건 그냥 레이싱일 뿐이었다"

 

다니엘 리카도 "그 정도의 접촉은 열에 아홉에는 아무 일 없이 지나갈 수 있는 일이다. 제가 봤을 때는 위험하거나 무모한 레이싱은 없었다"

 

케빈 마그누센 "규정이 오락가락 하는 것이 답답하다. 막스가 페널티 받은 것은 규정상 맞는 거겠지만 그는 이미 펑쳐로 페널티를 받은 셈이다.

드라이버에게 자유를 주면 그들은 차를 관리하기 위해 알아서 미친짓을 하지 않을 것이다"

 

로건 사전트 "이 일에 대해 드라이버 미팅에서 긴 브리핑이 있을 것 같다. 아마 마지막에 나는 뒷자리에서 자고있을듯(ㅋㅋㅋ)"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루이스 해밀턴 인터뷰가 좀 재밌었는데

안드레아 스텔라(맥라렌 tp)가 2021년 당시 막스와 해밀턴 사고가 적절하게 처리되지 않아서 이번 일이 일어났다고 강하게 비판했었음.

그거에 대해 해밀턴에게 동의하냐고 물으니까 해밀턴 "동의 안 한다. 난 그 사건에 대해 아무 생각도 안했다(ㅋㅋㅋ)

나는 내 레이스에 더 많이 신경을 썼고 팀 승리를 즐겼다"

 

노리스에게 막스에게 주어진 페널티가 적절했냐는 질문도 나왔음 

노리스 "이번 사고는 아주 작은 사건이었기 때문에 페널티가 있었어도 큰 페널티는 아니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주일 동안 과한 비판을 받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은 

막스는 "난 신경 안 쓴다. 나는 집에 가서 내 삶을 살면 된다. 내가 신경 쓴 건 오로지 란도와의 관계였다"

 

 

아무튼 영국언론의 호들갑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찐 우정이었다는 것만 깨닫고 이번 사건은 잘 마무리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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