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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페레즈와 재계약한 레드불의 잠재적 위험요소에 대한 글 (요약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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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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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사이트 기사인데 내용 중 흥미로운 부분만 가져와봤어.

 

-레드불이 페레즈와 계약한 부분이 컨스트럭터 챔피언 자리를 지키는데 위험 요소가 될 것이라는 내용

 

- 2022년 그라운드 이펙트 룰 이후 레드불은 압도적이었음, 2023년까지

 

- 그러나 올해는 페라리에 24점 앞서 있는 상황을 보면 앞으로 계속 컨스트럭터 챔프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는 모르겠음. 

 

- 첫번째 그 근거로 제시하는건 팀메이트와의 평균 랩타임 차이 (레이스에서 기록한 드버별 패스티스트랩의 평균 랩타임 차이)

 

 

 

1. 알핀 / 오콘 - 가슬리 / 0.051

2. 맥라렌 / 노리스 - 피아스트리 / 0.087

3. 메르세데스 / 러셀 - 해밀턴 / 0.190

4. 애스턴마틴 / 알론소 - 스트롤 / 0.233

5. RB / 츠노다 - 리카르도 / 0.329

6. 페라리 / 르클레르 - 사인츠 / 0.351

7. 하스 / 휼켄베르크 - 마그누센 / 0.516

8. 자우버 / 보타스 - 저우관위 / 0.542

9. 레드불 / 베르스타펜 - 페레즈 / 0.642

10. 윌리엄스 / 알본 - 사전트 / 0.914

 

- 지금 서킷에서 가장 빠른 드라이버인 막스와의 비교는 가혹할 수 있음. 그러나 이건 다른팀도 마찬가지, 최고의 드라이버가 앞서 있다면 그 다음 드라이버는 최대한 가까이 따라 가야 함

 

- 페레즈는 2021년에는 평균 0.7%를 뒤졌고, 22년에는 0.545%, 23년에는 0.761% 뒤쳐졌는데, 이는 현대 F1 환경에서 가장 큰 갭차이임. 

 

- 비교해보자면, 메르 강점기의 보타스는 5시즌 동안 해밀턴에게 0.116%를, 2018년 리카도는 막스에게 0.138% 뒤쳐짐. 

 

- 레드불 시트를 잃었던 그 해,  짤리기 전까지 알본은 막스에게 0.784% 뒤쳐져 있었음. (페레즈와 큰 차이가 아니라는  의미)

 

- 물론 페레즈의 장점은 레이스 중에 발휘되는 타이어 관리 능력이라던가 하는게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게 막스에게 더 가까워질 순 없음

 

- 2022년에 모터스포츠 사이트에서 역사상 최고의 넘버2 드라이버를 선정했었는데 기준은 퍼스트 드라이버가 획득한 포인트의 백분율을 기준으로 잡았음

 

- 80% 이상의 수준은 팀 내 케미스트리 문제가 있었고 (ex. 윌리엄스 시절의 나이젤 만셀 - 넬슨 피케 / 맥라렌 시절의 세나-프로스트) 55%~79% 사이가 가장 이상적 (멜쎄에서 해밀턴과 보타스, 페라리 시절의 슈마허 - 루벤 바리첼로) 55% 이하로 가면 관리가 어렵고, 신뢰성이 낮아지고, 불운이 따라오며 결국 팀이 컨스트럭터 타이틀을 잃을 수 있게 됨

 

- 2021년 페레즈는 막스 대비 48%를 기록했고, 이 해는 레드불이 약간 더 나은 차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컨스트럭터 타이틀은 메르세데스가 가져갔음. 이때 보타스는 헤밀턴 대비 58%의 포인트를 획득함. 

 

- 2022년 페레즈는 67%로 나아졌지만, 23년 다시 50%로, 올해는 63%에 머물고 있음. 레드불에 같이 있는 동안으로 보면 베르스타펜이 1593.5점을 기록하는 동안 페레즈는 887점을 기록, 비율 56%로 위험 구간에 가까운 수준임

 

- 더 넓은 관점에서 보면, F1에는 가능한 많은 경쟁력 있는 드라이버가 필요함. 르클레르는 베텔이 2019년에 합류한 이후, 베텔에 절대적인 드라이버가 아니라는것을 거의 즉시 보여줬음. (르클레르가 월챔 출신 베텔에게 밀리지 않았음)

 

- 한팀이 압도적으로 시즌을 지배하게 되면, 지루해 질 수 있는 환경을 더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건, 결국 1위 팀 내 드라이버의 수준이 비슷한지 - 치열하게 매치 되는가임.

 

- 1980년대 후반 맥라렌 강점기에서는 세나와 프로스트의 경쟁이, 2014년부터 2016년까지의 멜세 강점기 중에는 해밀턴과 로즈버그의 경쟁 덕분에 마치 이미 우승자가 결정난 듯한 지루함에서 멀어질 수 있었음. 2022년초 이후 레드불 내 드라이버간의 격차로 인해 F1이 덜 흥미로워진건 의심할 여지가 없음.

 

- 물론 이는 레드불의 관심사가 아님. (중요 ㅋㅋㅋㅋ)

 

- 그러나 레드불의 걱정은 드라이버들에 대한 기반이 갖춰져 있나는것임. 2018년 리카도가 떠난 후 늘 레드불은 세컨 드라이버 시트가 문제가 되어 왔음.

 

- 많은 유망주를 배출해냈던 레드불 주니어 프로그램은 아직 적절한 대체자를 배출해내지 못하고 있음. 가슬리와 알본은 레드불을 떠난 후 더 좋아졌다고(성장했다고) 보는게 타당함. 

 

- 이 내용이 페레즈가 F1드라이버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님. 그가 가진 레드불 차에 대한 노하우, 265번의 출전과 6회 우승의 경험은 팀에 매우 중요한 자산임. 그러나 내용을 보면 결국 그가 탑라이너가 아니라는것은 충분히 알 수 있음

 

- 그렇다면 레드불은 누구를 선택해야 했을까? 과거에는 큰 돈을 쓰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던 팀이 랜도 노리스 같은 네임드 드라이버를 얻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는건 놀랍긴 함. 아니면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최고의 드라이버 사인츠를 선택하던가.

 

- 심지어 RB의 팀메이트 리카도나, 오콘을 상대로 멋진 활약을 한 유키 츠노다나 방금 언급한 오콘과 같은 남겨진 옵션들이 분명히 있긴 함 비록 사인츠보다 더 과거에 베르스타펜과 엮인게 있는 드라이버들이긴 함 (...) 

 

- 물론 레드불에게 가장 주요한 관심사는 베르스타펜의 행복을 유지하는것 (심기를 거스르지 않는것? ㅋㅋㅋ) 

 

- 레드불이 압도적이지 않은, 다른 팀들과 경쟁해야 하는 수준의 차를 만들게 되더라도, 막스는 선두권에서 경쟁할 수준의 드라이버라는걸 알고 있고, 이는 포드 엔진 도입과 뉴이의 이탈에 대비, 막스를 지키야 하는건 레드불의 최우선 과제임

 

- 레드불은 최근의 혼란스러운 상황 (호너-마르코&요스 갈등설, 파워트레인 교체, 뉴이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베르스타펜을 지키는것에 확실하게 투자하고 있지만 그것이 컨스트럭터 챔피언쉽의 성공을 보장하기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핵심

 

 

 

 

주 :

 

확실히 지금까지 보면 올해 레드불의 차는 예상보다 압도적이지는 않은 상황. 페레즈가 정신을 못차리고 있고, 페라리가 바싹 따라온 상황에서 르클레르와 사인츠가 지금처럼 촘촘하게 붙어서 포인트 획득을 해주면 컨챔 구도가 확실히 바뀔 수 있는 여지가 있음 (물론 맥라렌도..)

 

컨챔 순위에 따라 나오는 상금이 팀 운영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관점에서 페레즈 계약의 잠재적 위험성은 분명히 있다고 봄

 

뭐 이러다 하반기에 극적으로 부활 뭐 이럴 수는 있겠지만;;

 

 

 

그나저나.. 사전트는 정말 심각하구나... 이건 당장 짤려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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