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불의 성명으로 일단락 되나 싶었으나 바레인 그랑프리 중 (진위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원본 메세지가 고위 관계자를 포함한 다수에게 전송되며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로 전환됨 (2차 유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도 있다고)
- 여기엔 호너 진영과 헬무트 마르코 진영으로 나뉘어진 팀 내 정치 싸움이 그 배경이라는 소문도 끊이지 않는데, 여기에 마르코 진영에 요스와 막스가 함께 하고 있다는 소문.
- 요스는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함. “호너가 그 자리에 있는 동안 늘 긴장감이 돌았다. 현재 팀이 와해될 수 있다. 이대로는 안된다. 그는 문제의 중심에 있을 때 피해자 역할을 하고 있다“
- 이로 인해 요스가 팀 내분에 관여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말도 나오는데 물론 요스는 당연히 부인 “내 아들이 여기서 잘 하고 있는데 왜 그러겠음?“
- 어쨋든 호너가 어떤 식으로든 팀을 나가게 되면 이미 기사화 된 것 처럼 애드리언 뉴이의 게약 조항에 호너 거취와 관련된 조항이 있는 것 처럼 팀 내 고위 크루들도 동일 조항에 따라 게약을 해지할 수 있는데… 여기에 막스도 동일한 조항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
- 즉 막스 진영에서 더 나은 계약을 원한다면 (사실 지금 시점의 퍼포먼스로 보면 연봉도 더 받고, 마케팅 권리와 스폰서 관련 조항과 같은 것들을 훨씬 유리하게 받아낼 수 있기에) 충분히 호너의 사임을 원하고 있을 수 있다는 썰.
- 여기에 바레인에서 긴 시간동안 요스와 토토 볼프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고, 금요일 저녁 만찬 회동이 있었다는 소문도 돌고 있음.
- 토토는 2025년에 막스가 메르 시트에 앉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함 “ 드라이버는 항상 가장 빠른 차를 선택할 것임. 그것이 이 바닥의 근본임. 현재 가장 빠른차는 레드불이고 그렇기 때문에 분명히 레드불이 우선 순위일 것임“
세줄요약
- 요스가 호너에 대해 부정적인 뉘앙스의 인터뷰를 함
- 이에 요스가 뭔가 꿍꿍이가 있는게 아니냐는 썰
- 토토와 긴 이야기를 나누면서 소문에 부채질을 하는 중
여기서부턴 내 생각
일단.. 팀 고위 크루들 계약에 호너 거취와 관련된 조항이 있다면 이는 팀 내 권력이 꽤 크다는 의미로 보임.
사회생활에서 조직 내 정치력도 매우 중요한 요소고, 성적에 따라 모가지 바로 날아갈 수 있는 엪원 팀 프린시펄 자리를 지키려면 이런 수단도 쓸 줄 알아야 한다고는 생각하는데 지나친 세력화는 조직 내 소통이 경직되고 결국 팀이 사유화될 수 있으니 적당히 하거나 아니면 가장 높은 자리에서 적당히 눌러주거나 균형을 잡아줘야 조직이 잘 돌아가는데..
이 모든게 디트리히 마테쉬츠 사후에 갑자기 터진것도 이유가 있을거임..
어쨋든 호너 체제에서 레드불은 더 올라가기 힘든 수준의 높은 성과를 내고 있었고 올해도 뚜껑열어보니 역시나.. 하고 있지만 과연 이게 2026년에도 이어질수 있을까?
레드불은 포드로 엔진 공급사가 바뀌는데 이는 기회일지, 아님 악수일지는 현재까진 알 수 없는 상황. 즉 토토가 말한 것 처럼 ‘드라이버는 가장 빠른 차를 원한다’ 라는 전제에서 레드불이 2026년에도 가장 빠른차일지는 아무도 모름.
여기에 요스의 욕망이 한 스푼 추가 된다면?
해밀턴이 페라리로 간 것 보다 더 충격적인 상황도 가능하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