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제목 보자마자 가슴 턱 막히는 덬들 있을거야. 나도 이 드라이버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https://img.theqoo.net/WsfZX
쥘 비앙키.
프랑스 국적의 페라리 드라이버 아카데미 출신으로, 데뷰 당시부터 페라리의 미래로 보는 사람들이 많았어.
페라리에서 착실하게 키웠지, 사하라 포스 인디아 (레이싱 포인트를 거쳐 현재는 애스턴마틴 포뮬러원팀)에서 테스트 드라이버를 하다가 마러시아 팀에서 데뷰를 해...
https://img.theqoo.net/COmwf
짧은 역사의 팀 마러시아는 약체팀이었어... 나오면 백마커 담당에 매번 꼴찌만 하던... 그런 팀에서 쥘은 2014년에 팀 역사상 최초의 포인트를 따내지. 그것도 어렵기로 유명한 모나코GP에서.
그만큼 잠재력도 있었고 또 가능성을 보이고 있었어.
그리고 2014 시즌 20번째 GP...
일본 그랑프리...
태풍이 오고 있는 상태에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었고, 사실상 정상적인 레이스가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을 정도 였는데 결국 레이스를 강행시켰어.
그리고...
많은 차들이 레이싱에 어려움을 겪었지. 심지어 강우로 레드 플래그가 뜨고 잠시 경기가 중단될 정도였어. 이러면서 경기 시간도 점점 지연되고...날은 흐리고 해는 지고 있고... 서킷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었던 상황까지 갔어..
이 와중에 FIA가 미쳐 날뛰기 시작하지...
어떻게든 경기를 끝내려고 이지경이 되었는데도 레이싱을 강행시켜.
이때 경기를 중단시켰어야 했어....
이런 상황에서 결국 아드리안 수틸이 던롭 코너에서 미끄러지며 배리어를 들이박는 사고가 나...
그리고 수틸의 차를 크레인으로 수습 하고 있던 상황. 그리고 수습이 미처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그린 플래그를 내버리는 병크를 띄우고...
여전히 젖어있는 노면에서 앞선 사고가 났던 던롭 코너에서 쥘 비앙키의 차가 다시 스핀을 하게 되..
그리고 그대로 사고차를 수습중인 크레인과 충돌.....
정말 매우 불운하게도 차의 앞쪽이나 옆면이 아니라 헬멧이 그대로 크레인과 충돌하면서...
비앙키의 두부에 심각한 부상을 입게되....
여기에 또....
일분일초가 급한 상황에서 태풍이 올라오고 있던 날씨 때문에 헬기조차 제대로 띄우지 못했고...
결국 골든타임을 놓쳐서 비앙키는 의식을 찾지 못했어...
그리고 그 상태로 9개월을 버티던 쥘은...
2015년 7월 17일에 결국 이 세상을 떠나게되었어...
쥘의 장례식엔.. 많은 드라이버들이 참석했고...
https://img.theqoo.net/jTtjA
그 다음에 있었던 헝가리GP에서 그를 추모했지...
https://img.theqoo.net/cySXk
그리고 FIA는 쥘의 넘버 17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해...
그런데 그게 무슨 소용이야...
FIA의 무모한 경기 강행으로 인해 벌어진 일인데....ㅠㅠ
그리고 이 비극적인 사고 이후...
큰 변화가 생겨...
첫번째.
모든 경기 시간을 한시간 앞당기게 되. 경기 지연으로 인해 딜레이가 되더라도 일몰 시간에 영향을 덜 받기 위해서...
두번째.
VSC가 도입되. 가상의 세이프티카의 개념이 쥘의 사고 이후에 생기게 된거야..
그리고 세번째...
https://img.theqoo.net/TvjBA
헤일로 디바이스가 의무 사항으로 추가되.
쥘의 사고에서 그에게 치명상을 입힌 원인이 바로 헬멧이 그대로 노출되는 오픈 콕핏 구조때문이었거든. 결국 이것을 보강할 장치를 의무화 시킨거지.
이상한 모양 때문에 초반엔 반발도 있었지만, 2018년에 있었던 충돌 사고 과정에서 차가 날아가서 다른 차 위를 깔고 넘어가는 사고가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헤일로 장치가 드라이버를 완벽하게 보호하면서.. 도입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게 되. (이 사고에 대해서는 뒤에 다시 한번 이야기 할게...)
그리고 작년 바레인GP에서 그로장이 차가 두동강 나는 큰 사고에서 무사히 걸어 나올 수 있던것도 바로 이 헤일로 디바이스 덕분이었어.
쥘의 안타까운 죽음, 그리고 그 죽음을 통해 나올 수 있었던 안전장치. 헤일로 디바이스 덕분에 벌써 두명의 드라이버의 생명을 지킬 수 있었어..
지금 레이스카가 안전해질 수 있었던건 이렇게 안타까운 사고로 목숨을 잃었거나, 큰 부상으로 그만둬야 했던 드라이버들 덕분인거야...
그리고..
쥘의 유산은 또 하나가 있어..
바로..
샤를 르클레르..
이 둘의 관계는 매우 특별해..
샤를이 최초로 카트를 타고 배웠던게 바로 쥘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카트 스쿨이었어, 그리고 최초의 스승님이 바로 쥘의 아버지.
https://img.theqoo.net/NeLWd
얼핏보면 친형제 처럼 닮았어..
F1을 꿈꾸던 샤를에게 쥘은 멘토로써 많은 조언과 도움을 줬다고 해..
그리고 어쩌면.. 어쩌면 지금 쥘이 앉아있었을지도 모를 페라리 시트에 샤를이 앉아있어..
신기하지? 한때 페라리의 미래라고 불렸던 쥘.
그리고 그를 멘토로 F1을 꿈꾸던 샤를.
그리고 안타깝게 세상을 먼저 떠난 쥘을 이어..
샤를이 지금 페라리의 미래로 불리고 있어.
마치 쥘이 그를 여전히 보살펴 주는 것 처럼..
난 여전히.. 샤를을 볼때마다 쥘 비앙키가 생각나.
그리고..마지막으로...
아까 위에서 말했던 사고...
https://img.theqoo.net/lOPGH
알론소의 맥라렌 차가 튕겨 날아가면서 아래 있던 자우버의 차를 덮치듯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헤일로 디바이스가 드라이버의 머리를 완벽하게 보호해줬어. 굉장히 위험하고 또 큰 사고였지만 드라이버는 자기 발로 걸어서 나왔어..
그리고...
저때 저 자우버에 타고 있던 드라이버가..
샤를 르클레르야..
아래 세나 이야기가 있어서... 쥘이 생각났어... 짧게 쓰려고 했는데... 그때 생각 계속 하다보니 울컥해서 길게 써버렸네..
https://img.theqoo.net/btdgS
Jules Bianchi (1989 ~ 2015)
그의 명복을 빌어.
https://img.theqoo.net/WsfZX
쥘 비앙키.
프랑스 국적의 페라리 드라이버 아카데미 출신으로, 데뷰 당시부터 페라리의 미래로 보는 사람들이 많았어.
페라리에서 착실하게 키웠지, 사하라 포스 인디아 (레이싱 포인트를 거쳐 현재는 애스턴마틴 포뮬러원팀)에서 테스트 드라이버를 하다가 마러시아 팀에서 데뷰를 해...
https://img.theqoo.net/COmwf
짧은 역사의 팀 마러시아는 약체팀이었어... 나오면 백마커 담당에 매번 꼴찌만 하던... 그런 팀에서 쥘은 2014년에 팀 역사상 최초의 포인트를 따내지. 그것도 어렵기로 유명한 모나코GP에서.
그만큼 잠재력도 있었고 또 가능성을 보이고 있었어.
그리고 2014 시즌 20번째 GP...
일본 그랑프리...
태풍이 오고 있는 상태에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었고, 사실상 정상적인 레이스가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을 정도 였는데 결국 레이스를 강행시켰어.
그리고...
많은 차들이 레이싱에 어려움을 겪었지. 심지어 강우로 레드 플래그가 뜨고 잠시 경기가 중단될 정도였어. 이러면서 경기 시간도 점점 지연되고...날은 흐리고 해는 지고 있고... 서킷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었던 상황까지 갔어..
이 와중에 FIA가 미쳐 날뛰기 시작하지...
어떻게든 경기를 끝내려고 이지경이 되었는데도 레이싱을 강행시켜.
이때 경기를 중단시켰어야 했어....
이런 상황에서 결국 아드리안 수틸이 던롭 코너에서 미끄러지며 배리어를 들이박는 사고가 나...
그리고 수틸의 차를 크레인으로 수습 하고 있던 상황. 그리고 수습이 미처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그린 플래그를 내버리는 병크를 띄우고...
여전히 젖어있는 노면에서 앞선 사고가 났던 던롭 코너에서 쥘 비앙키의 차가 다시 스핀을 하게 되..
그리고 그대로 사고차를 수습중인 크레인과 충돌.....
정말 매우 불운하게도 차의 앞쪽이나 옆면이 아니라 헬멧이 그대로 크레인과 충돌하면서...
비앙키의 두부에 심각한 부상을 입게되....
여기에 또....
일분일초가 급한 상황에서 태풍이 올라오고 있던 날씨 때문에 헬기조차 제대로 띄우지 못했고...
결국 골든타임을 놓쳐서 비앙키는 의식을 찾지 못했어...
그리고 그 상태로 9개월을 버티던 쥘은...
2015년 7월 17일에 결국 이 세상을 떠나게되었어...
쥘의 장례식엔.. 많은 드라이버들이 참석했고...
https://img.theqoo.net/jTtjA
그 다음에 있었던 헝가리GP에서 그를 추모했지...
https://img.theqoo.net/cySXk
그리고 FIA는 쥘의 넘버 17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해...
그런데 그게 무슨 소용이야...
FIA의 무모한 경기 강행으로 인해 벌어진 일인데....ㅠㅠ
그리고 이 비극적인 사고 이후...
큰 변화가 생겨...
첫번째.
모든 경기 시간을 한시간 앞당기게 되. 경기 지연으로 인해 딜레이가 되더라도 일몰 시간에 영향을 덜 받기 위해서...
두번째.
VSC가 도입되. 가상의 세이프티카의 개념이 쥘의 사고 이후에 생기게 된거야..
그리고 세번째...
https://img.theqoo.net/TvjBA
헤일로 디바이스가 의무 사항으로 추가되.
쥘의 사고에서 그에게 치명상을 입힌 원인이 바로 헬멧이 그대로 노출되는 오픈 콕핏 구조때문이었거든. 결국 이것을 보강할 장치를 의무화 시킨거지.
이상한 모양 때문에 초반엔 반발도 있었지만, 2018년에 있었던 충돌 사고 과정에서 차가 날아가서 다른 차 위를 깔고 넘어가는 사고가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헤일로 장치가 드라이버를 완벽하게 보호하면서.. 도입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게 되. (이 사고에 대해서는 뒤에 다시 한번 이야기 할게...)
그리고 작년 바레인GP에서 그로장이 차가 두동강 나는 큰 사고에서 무사히 걸어 나올 수 있던것도 바로 이 헤일로 디바이스 덕분이었어.
쥘의 안타까운 죽음, 그리고 그 죽음을 통해 나올 수 있었던 안전장치. 헤일로 디바이스 덕분에 벌써 두명의 드라이버의 생명을 지킬 수 있었어..
지금 레이스카가 안전해질 수 있었던건 이렇게 안타까운 사고로 목숨을 잃었거나, 큰 부상으로 그만둬야 했던 드라이버들 덕분인거야...
그리고..
쥘의 유산은 또 하나가 있어..
바로..
샤를 르클레르..
이 둘의 관계는 매우 특별해..
샤를이 최초로 카트를 타고 배웠던게 바로 쥘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카트 스쿨이었어, 그리고 최초의 스승님이 바로 쥘의 아버지.
https://img.theqoo.net/NeLWd
얼핏보면 친형제 처럼 닮았어..
F1을 꿈꾸던 샤를에게 쥘은 멘토로써 많은 조언과 도움을 줬다고 해..
그리고 어쩌면.. 어쩌면 지금 쥘이 앉아있었을지도 모를 페라리 시트에 샤를이 앉아있어..
신기하지? 한때 페라리의 미래라고 불렸던 쥘.
그리고 그를 멘토로 F1을 꿈꾸던 샤를.
그리고 안타깝게 세상을 먼저 떠난 쥘을 이어..
샤를이 지금 페라리의 미래로 불리고 있어.
마치 쥘이 그를 여전히 보살펴 주는 것 처럼..
난 여전히.. 샤를을 볼때마다 쥘 비앙키가 생각나.
그리고..마지막으로...
아까 위에서 말했던 사고...
https://img.theqoo.net/lOPGH
알론소의 맥라렌 차가 튕겨 날아가면서 아래 있던 자우버의 차를 덮치듯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헤일로 디바이스가 드라이버의 머리를 완벽하게 보호해줬어. 굉장히 위험하고 또 큰 사고였지만 드라이버는 자기 발로 걸어서 나왔어..
그리고...
저때 저 자우버에 타고 있던 드라이버가..
샤를 르클레르야..
아래 세나 이야기가 있어서... 쥘이 생각났어... 짧게 쓰려고 했는데... 그때 생각 계속 하다보니 울컥해서 길게 써버렸네..
https://img.theqoo.net/btdgS
Jules Bianchi (1989 ~ 2015)
그의 명복을 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