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출산 예정이야. 여러가지 고려해서 현지 출산하기로 했고 당연히 한국같은 조리원시스템은 없는 곳이구
남편은 현지인!
친정엄마가 예정일 전에 우리집에 오셔서 총 1.5달 계시면서 나 산후조리 도와주실 예정이거든?
애기 자체를 엄마한테 맡길 생각은 없고 진짜 밥만 차려주시는 느낌으로...애기 돌보고 내 산후관리하고 힘 들어가는 일은 나+남편이 어차피 알아서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
고민이 뭐냐면,
남편 정서로는 1.5개월 간 모든 날을 우리집에서 같이 계시는것보단 애기 태어나고 병원에서 집으로 온 직후 일주일 정도는 우리만의 private한 시간을 가지는 게 좋지 않겠냐, 물론 낮에는 집에 방문하시되 한 일주일만 집근처 숙소 잡아드리는게 좋을수도 있을것 같다 하거든 (일주일 지난 후 귀국까지는 울집에서 지내시고)
애기가 집으로 처음 와서 우리 셋이서만 온전히 가족으로서 24시간을 보내보는 첫 시기에 의미를 두는것 같아.
나는 남편 정서도 이해가 가고 그렇게하면 좋긴하겠다 생각이 들긴 하는데, 이제 슬슬 미리 숙소를 잡으려면 엄마한테 얘기를 해야하잖아.
근데 엄마 세대 한국인 정서에 저게 이해?납득? 이 충분히 될 만한 얘긴지, 섭섭하게 받아들이실진 않을 지 걱정이 돼.
덬들이 보기엔 서운한 포인트가 있을거같아? 어떤 이유로 설명해야 엄마입장에서 납득이 될까? 남편이 말하는건 순전히 다른 문화에서 오는 정서적인 포인트라 논리적인 사유로는 잘 치환이 안되는 느낌이라 집단 지성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