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아프네
구내염이 아프네
위가 아프네
허리가 아프네
몸이 쑤시네
목이 아프네
어깨가 아프네
등등 정말 농담아니고 하루도 안빠지고
눈만 마주치면 저런말을 해댐
어쩌다가 아프고 그럼 나도 같이 걱정해주고 하는데
뭐 허구헌날 안 아픈 날이 없어
지가 같이 점심 먹으러 가자고 해놓고는
아~위가 아파서 뭘 먹을수 있을까
먹으면서도 아~위 아파 이러고
지가 가라아게 먹고 싶다고 같이 가달라 해서 가면
아 구내염이 쓰라려서 못 먹겠네 이타이~이타이
이러는 지경이라서 나도 이제 정말 듣기 지겨워졌거든..ㅠㅠㅠ
아프다는말 너무 자주 하면 듣는 사람도 힘들다고
하고 싶은데 그럼 너무 내가 나쁜 사람 같아서 참는데
맨날 아프단 소리밖에 안하니
무의식적으로 그 직원이랑 거리 두게 되고 되도록 얘기 하는
타이밍 안 만들려 하고 그러는 내가 있더라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