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가는 모임이 있는데 교회 안 다니고 그냥 알음알음 알게된 한인+1 해서 한 10명 모이는 그룹이 있음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남
어쩌다보니 이 그룹이 한인 교회에 알려져서 얼마 전 모임 때 내 또래인 젊은 한국분들이 많이 오셨음
정부기관이나 대기업에서 번듯한 타이틀 달고 일하는 전문직 또래를 보니까 내가 너무 작아보이고 위축됨 ㅋㅋ ㅜ 사람마다 다 인생이나 상황이 다 다른건데 고작 이런걸로 자괴감을 느끼는 나에게 현타도 오고
세상은 넓으니 내 나잇대에 멋진 일 하는 인종불문 성별불문 사람들 당연히 많잖음ㅋㅋ 인터넷에도 많고.. 근데 왜 나는 유독 이번에 내가 작고 초라해보였을까 생각해보니 내 나이 또래의 성공한 사람을 현실에서 한국어 대화로 마주친게 오랜만이라서 그런거더라고
나는 부모님 다 한국에있는데 1.5세나 2세로 자라서 영어도 모국어처럼 하시는 프로페셔널 분들이 부럽고 멋지고 이러나 저러나 내 자존감이랑 결핍 이슈라서 티는 안 내고 그냥 집 와서 존나 자괴감 들었음
글로 써놓고 보니까 되게 별 일 아닌거같아서 정신머리 좀 정리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