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덬이고 오랜만에 한국 가는 김에 "남들 다 받는다는데 건강검진 한번 받자"해서 받음.
예전에 스퀘어에서 올려 놓은 건강검진 정보글 (대학병원/공장형 장단점 이런거) 슼해뒀던거 함 읽고 난 후에 공장형 센터 예약하고 받았단 말이지. (금액이 덜 부담스럽고, 빨리빨리 한방에 끝내고 싶어서)
근데 대장내시경하다가 종양 발견이 되어따!!! 의사쌤이랑 상담하는데 "용종인데 아리까리해요 큰병원 가보세요" 이런게 아니고 "사이즈는 작지만 종양입니다. 큰병원가세요"였음. ㅋㅋ
나한테 선택권은 두가지였는데 한국 체류 연장하고 치료 받기/ 미국에서 주치의-레퍼받고 큰병원가기 중에 나는 당연히 전자를 선택했고 (유급휴가 연장해준 회사에 개 큰감사) 4주 연장해서 치료까지 마치고 미국으로 무사히 귀국함. 검사결과 진짜로 종양이였고 다행히 작은 사이즈라 간단한 시술로 끝낼 수 있었음. 물론 계속 추적관찰을 하긴 해야하지만 나 포함 주변 가족들 모두 이만하길 천만다행이라고 말하는 중임.
미국 돌아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그때 한국을 안갔더라면! 건강검진을 안받았더라면!을 계속 가정하고 곱씹어보게 되더라고.
통증 같은 다른 증상도 전혀 없었으니 아마 상황이 악화될때까지 몰랐을거고. 여기서 종양크기가 더 커졌으면 림프혈관 침윤해서 다른데 전이됐을지도 모를일이였다 생각되더라고.
지금 이 글을 보는 늙/젊은이들아.
한국 싸! 친절해! 편리해!! 예약 가능해!! 외국인도 가능해!
미국에서 정기적으로 주치의 만나서 피뽑고 건강검진 받는 편이고, 운동하고, 밥 잘먹고, 잘 자는 진짜 건강 자신하던 인간이거든?? 그래도 건강하다고 까불지말고 약간의 시간과 돈 투자해서 건강검진 받자!!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