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에서 한참 물건 고르다가 계산하고 나왔는데 같은 가게에 있던 다른 손님이 쫓아와서 잡더라
포스터 일반인 모델을 찾고있는데 자기네가 찾던 이미지랑 딱이라고 연락처 달라고 하더라고?
다른거면 헛소리 말고 그냥 가세요 할텐데 그 포스터 분야가 하필 나랑 같은 업종에 대기업이었음
무슨 터무니없는 연예계 데뷔 이딴 헛소리하면 진짜 바로 꺼지세요 했을텐데;
그사람은 하청 업체 직원이라고는 하는데 너무 내 분야라... 혹시라도 진짜면 연 돼서 그쪽 회사 사람이랑 연 닿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얘기 들어줌
연락처 달라는데 폰번호 주긴 존나 찝찝해서 그 사람 연락처 받고 그냥 회사 명함 줬거든
내 폰번호 같은건 없고 사무실 전번이랑 메일주소만 있는 메일주소라 일부러 명함으로 주고 연락하려면 메일로 하라고 했는데 괜찮은건가...?
어차피 박람회같은데 나가면 보는 사람마다 뿌리는게 명함이고 가끔 땅에 명함 떨어뜨리는 사람들도 있으니 깊게 생각 안하고 줬는데 뒤늦게 괜히 찝찝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