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직장 동료들하고 잘 지내다가 작년말에 크게 실망한 일 있어서 거리뒀는데 (스압주의 혼자 슬퍼서 쓴글ㅋㅋ)
내가 원해서 멀어진건데도 쫌 서운하고 섭섭함ㅋㅋ
남초직장이어서 (여자가 찐 나뿐) 뭔가 감정이 섬세하게 맞는 친구 말고
왁자지껄 떠들고 농담하고 살카즘 범벅된 대화만하고
그러는 거 평생 여기서 처음해봄...
그래도 좀 잘 맞는 애들이랑은 친하게 잘 지냈는데
문제는 작년 여름에 완전 인종차별ㅋㅋㅋ주의자인데 아닌척하고
호모포비아 있고
개 컨디센딩한 신입이 들어옴.. (물론남자)
이 그룹에서 나만 외국인이니까 나한테는 인종차별 그런거 더 크게 다가오는뎈ㅋㅋ
다른 남자애들은 걔가 인종차별하거나 알워드 막 쓰거나 호모포빅한 발언하거나 이런거
뒤에서는 다 욕하면서
앞에서는 암치도 않게 너무 잘지냄ㅋㅋㅋㅋㅋ
내 입장에선 이해가 안돼.
이런거는 다같이 that's not acceptable 해줘야 되는거 아니야?
근데 뒤에서만 걔 진짜 이상한 놈임 나쁜 놈임 이러면서
지들 심심할 때 같이 수다떨 사람 없으면 걔한테 가서 말걸고
농담하고 사적인 대화하고
이러는게 그냥 난 너무 이해가 안감...
사적으로도 친했던 애들한텐 내가 완전 스트레잍포워드하게 말했음
나는 걔 그런면이 진짜 너무 오펜시브하게 느껴지고
너네가 걔랑 사적인대화도 아무렇지 않게하고 낄낄거리고 그러는 거 보면
너네랑 내 우정?도 의심된다 이런식으로
나랑 있을 땐 지들도 걔 싫은데 그냥 직장에서 보니까 말섞는 거라고 하는데
나는 그렇게 인격적으로 존중할 수 없는 사람하고는 일 외의 다른 말은 섞고 싶지도 않아서 정말 이해가 안가..
그렇게 나도 내 친구였던 사람들한테 존중이 점점 사라져서
연말연시 길게 쉬고 다시 일나간 이후로 걔네랑 웃고 떠드는 거 못하겠어서
대충 눈인사만하고 내 할일만하고
나혼자 커피 먹고 나혼자 밥먹게 됐는데
뭔가 넘ㅋㅋㅋㅋㅋ 억울하고 기분 나쁨ㅋㅋㅋ
근데 걔네랑 다시 말 섞고 싶진 않음
나는 인격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이랑 아무렇지 않게 어울릴 수 있는 게 진짜 도무지 이해가 안가섴ㅋㅋㅋ
걔네랑 다시 어울리고 싶은것도 아닌데
나 빼고 걔들끼리 어울리는거 보는 건 좀 기분 나쁨ㅋㅋㅋㅋ
알아 나도 이기적인거 ㅠㅠ
근데 사람 기분이란게 그럼 ㅠㅠㅠㅠㅠ
여초집단에 있을 땐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음 ㅠㅠ
애초에 그렇게 성격빻은 사람을 만날 일도 없었..
난 30살 넘게 먹고 알워드 그냥 막 내뱉는 사람 처음 봄ㅎ
내가 거리둬놓고 내가 왕따된 기분에 슬퍼하는 건 좀 오바지?
걍 얼른 씻고 기분 풀고 자야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