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있는데 졸라 개큰 가방을 앞으로 멘 아저씨가 내 앞에섬
두손을 다 손잡이 잡고 눈 감고 버스가 움직이는대로 내 쪽으로 기대서
나는 가방에 머리 계속 부딪힘. 가방 무겁고 단단했어…
3번까지 참았는데 머리 아파서 죄송한데 가방이 계속 쳐서요 하고 말함
근데 무시함 ㅎㅎ
옆에 서있는 여성분이 아내분이신거 같은데, 아저씨한테 가방 조심해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어쩔 수 없잖아 머리 창가쪽으로 하지? 이따구로 말함 ㅎ
빡쳐서 머리 창가쪽으로 해도 부딪히는데요? 민폐입니다. 이러니까
존나게 작은 목소리로 어쩔 수 없잖아 그럼 어쩔건데 계속 이러길래
어짜피 금방 내릴거라 한번 째려보고 말음
이게 한시간전 일인데 아직도 머리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