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나는 산 지 얼마 안됐고
그 전엔 외국에 살아 본 적도 없거든
기본적인 거 말고는 사람들 특성이라고 하나
그런 거는 잘 모르는 상태야
근데 올해 들어서 황당한 일을 연달아 겪었는데
여기 출신인 사람이랑 알게 됐어
상대는 전부 동성이고
나한테 먼저 친근하게 다가옴
(아, 만나게 된 건 단체 모임 이런 데서 한 번 본 게 다야)
그 이후 먼저 연락 와서 가볍게 안부 얘기하다가
상대방이 괜찮으면 다음주에 카페 갈래?
하길래 내가 응, 난 가능해 넌 언제가 편해?
했더니 그 길로 잠수 타버림 답장도 아예 안오고
또 다른 사람은 직접 만난 적은 없는데
자기가 한국어 배우고 싶다면서
지인 통해 본인 번호 나한테 전달해서 알게 됐어
이 사람도 막 적극적으로 연락하고 그랬는데
내 출신이나 학교, 직업 이런 거에 대해서
엄청 질문하더라?
그래서 그거에 대답하면서 넌 어떤 일 해?
이렇게 물었더니 문자 읽고 그대로 답장 안함
진짜 너무 황당해
난 문자 예의바르게 보냈고
다 기본적인 내용이었거든
근데 먼저 한 번 만나자 어쩌자 해놓고는
아무렇지 않게 연락 무시하고 잠수타고
왜 이러는 건지 모르겠어
원래 외국사람들은 이런 걸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편인거야?
아님 이 사람들이 이상한 건가 당황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