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당시 최고커뮤니티는 동유모
당시에 1년 지낼 집인데 직접 가서 구해야지 하면서 호기롭게 신오쿠보 한인민박 4-5일(?) 예약하고 넘어옴
당시 동유모에서 어떤 일본인부동산업자-한국학생들에게 주로 영업하는 사람을 보고 넘어오자마자 방을 보러 다님
예산은 6만엔대였을까나..
부동산 아저씨는 8월 한 여름에 전철타고 토다공원이라던가 이런동네 집들을 보여줬어
역에서 10분거리 맨션이였는데 그 당시엔 아파트도 오케이라 생각했어서인지 다 맘에 안 들음 (일단 사이타마로 가기 싫었던거같아)
그렇게 부동산아저씨와는 며칠동안 집을 소개받긴했는데 당장 갈 곳이 급하니 동유모를 뒤지기 시작함
하라주쿠에 룸쉐어하는 유학생을 발견해서 바로 컨택함
아파트 1k를 같이 살자는건데 그 유학생이 요구한 조건이 매우 까다로웠지만 토다공원에서 하라주쿠라니 난 당장 이 집에 살고싶어짐
난 아직 외국인등록도 못한 상황 (주소없어서) 폰도 못 만듬 (주소없어서)
자초지종 설명하고 구두로 같이살자 합의 하고
그 집 주소로 등록 허락받고 바로 시부야구약소로 가서 주소도 만들고 폰도 만듬 통장도 만듬
다음날 다시 연락했는데 연락두절됨^^ 아무리해도 안 받음
난 그 집이 어딘지도 알고 내 모든 신청한 것들도 우편으로 보내준다했는데???
집에가서 기다릴까 고민도했지만 이러고 같이 살 수도 없을거같아서 포기함..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지독한 회피형이였을까^^
부랴부랴 민박집에 빈방 물어봐서 (다른집으로 이동해서 - 어학생 기숙사2인실 ㅋㅋㅋ) 며칠 추가로 묵게해주심 ㅜ 감사감사
부동산도 절망스럽고 - 사이타마만 보여줌
각종 등록한거 주소지 변경해야하니까 어학생 기숙사에 자리 알아봐야하나 고민함 ㅋㅋㅋㅋ
그러다가 동유모에서 신오쿠보 4인쉐어 원룸을 발견하고 급하게 이사…
왜냐면 정말 싸고 당장 잘 곳이 필요했어
악몽같은 집이였는데 그 이후에도 나는 몇달마다 두번을 더 이사를 함..
이하 생략
어찌저찌 아직도 일본 살고 제대로된! 집에 살고 있는게 참 대단하고
그 당시 일본어가 안되니 한인사회에서만 살 길을 찾았는데 덕분에 참 고생했다싶고
저 때 만난 유학생은 아직 일본에 살까.. 악몽같은 4인쉐어 사람들은 어떨까.. 문득 떠올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