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새끼가 내 드링크에 약을 탄거같애
그런데 잠들었다 깨고나니까 그새끼가 없더라고
깨고나니까 걔 아이맥 화면이 보이는데 거기에 스크린리코딩 하고있는 창이 켜져있었고 나를 찍고 있었어
걔네 집에 스튜디오리서 여기저기 집에 짐티 어질러져있어서 떡하니 데스크탑 옆에 카메라가 놓아져있었는데 잘 눈에 안들어왔었어 워낙 어질러져있어서
내가 리코딩되고 있댜는거 보자마자 심장이 너무 뛰어서 파인더 뒤져보다가 아이클라우드에 2019년부터 리코딩해온 기록이 있는걸 발견했어
저거 발견하자마자 증거물로 가져가야될거같아서 에어드랍이랑 내 구글드라이브 내 아이클라우드에 업로드 하려고 해도 용량이 막 10기가 이래서 결국 다 취소해버렸어 쟤가 돌아오기전에 도망쳐야될거같아서
컴퓨터옆에 외장하드가 놓여져있길래 얘는 아이클라우드에만 저장해놓진 않았을거같아서 아이클라우드에 영상들 다 삭제하고 빈 비우고 외장하드 들고 도망쳐나왔어
나가는 소리 들었는지 계속 How are you feeling이러면서 디엠하길래 싹 차단해버렸는데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제일 베스트는 뭘까
지금 내 정신이 온전치않고 약기운때문에 몸도 0.5초 느리게 반응하는 느낌이라서 도저히 혼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이 방에 도움 구해봐
나오면서 아이맥 빈 비운거 복구할수있는지 찾아봤는데 복구가능하다는 ㅣ거 보고 더 멘붕이와서 어쩔줄모르는 상태야
몸도 제대로 안 움직여서 지금 운전하면 사고날거같아서 차에 의자 젖히고 숨어있는데 빨리 집을 가야 이 외장하드 내용물이 뭔지 알 수 있알거같은데
아 나 찍햤으면 정말 어떡하지 너무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