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브샤브 다 먹은 후의 죽같은거 엄청 좋아해서 찌개나 전골같은거 먹고도 남는 국물에 죽 해먹는거 좋아하거든
근데 혼자 살고 한 번에 먹는 양이 많지는 않아서 찌개든 전골이든 끓이면 그걸 먹는 동안은 죽 먹을 배가 안남음
그래서 뭐 끓이면 덜어먹을 때 항상 마지막에 국물같은거 조금 남겨서 그 냄비째로 뚜껑 덮어서 보관해뒀다가 다음 식사 때 거기다가 죽 끓여먹거든
지금도 어제 남은 김찌에 밥이랑 계란이랑 김가루 참기름 넣고 죽 끓여서 치즈 뿌려먹다가 문득 남들 보기엔 자취인의 지지리 궁상같을까 부모님이 보시면 괜히 속상해하실까 싶어서 살짝 현타가 ㅎㅎ
그래도 맛있는걸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