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남편 둘이 사는데 남편이 친구랑 친구 아들이랑 영화보고 왔어.
We going back~하긴 했는데 남편친구가 차 태워주는거라 그런줄..
우리집으로 오는지 몰랐지
근데 다같이 우리집왔고 난 2층에 있고 안씻었고 늦게 일어나서
급하게 마트만 갔다온 상태라 인사하러 안내려감
(워낙 자주오는 애들이야 한달에 5번이상 보는데 나는 어울리고 싶을때만 어울림)
내가 워낙 혼자있는걸 편하게 생각하는 타입이라
12월 마지막날 이런상태에 누가 오는거 생각도 안해봤고 불편함
아무리 자주봐도
남편이 2층올라와서 얘기해서
내가 그친구 오늘 미드나잇까지 있는거야? 하니까 그럴거래
샴페인도 사왔대
그러면서 이제와서 괜찮냐고 물어봄?
아니.. 이제와서 싫다고하면 뭐 돌려보낼거냐고..
그친구네 가까운데 그집으로 가던가
물어보지도 않고 걍 다같이~ 새해맞이~ 이러고 온게
좋은의도인건 아는데 난 진짜 오늘 조용하게 보내고 싶었거든
저녁때 주방청소, 청소기 돌릴 생각이었는데
계획 다 깨지고
걔네 밑층에 있어서 나 아직 식사도 못했는데 내꺼만 해먹을수도 없고
(걔네도 저녁 안먹고와서 피자시켜먹음
난 피자 싫어해서 안먹어..)
근데.. 진짜 누구 오는거 진짜 원하지 않았어서
난 그냥 아무 인사안하고 11시전에 자려고 하는데ㅠㅠ
난 일찍 자러갈게 말하려면 또 머리 안감은채로 내려가서
스몰톡 해줘야 하는데 진짜 싫음ㅠㅠ
하 그냥 자러 가버리고..이상한 사람이라 생각하게 둘까??
짜증나고 친언니한테도 창피해서 하소연을 못하겠음..
어차피 내 얼굴 침뱉기인거 알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