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라 좀 큰 집 보고 있었거든
자세한건 기억 안나는데 70제곱미터 이상에
오토락 있고 택배박스에 디스포저 유카단 있는 2LDK에 지은지 20년? 정도 된 철콘맨션 2층
노선 서너개 겹치는 초 도심지 역에서 도보 10분이었는데
15만에 관리비 없고 시키레이 각1개월치였음
너무 괜찮잖아...
부동산에 문의 넣었는데 부동산도 이렇게 좋은 물건이 이 가격에 나오는게 이상하다고 자기가 파보겠다고 기다려달라고 하더니
다음날인가 연락왔는데
전 세입자 퇴거 이유가 近隣トラブル였음
옆집에 정신적으로 힘든 분이 사는데 계속 와서 띵동거리고 뭐 그랬다는듯
옆집은 애초에 집 사서 들어온거라 뭐 어찌 해볼 도리도 없고
그거 감안하고 암 말 안하고 살아주는 조건으로 저 가격이었음
내가 재택이 많아서 남편이 나 혼자 집에 있을 때 트러블 생기면 어쩌냐고 안된다고 반대해서
걍 좀 가격 높이고 딴 집으로 갔는데 그 물건 자체는 인기라 우리가 딴 집 계약하고 얼마 안돼서 스모에서 다 내려갔었거든
근데 4달후에 심심해서 스모 보는데 그 집 다시 올라와있더라...... 좀 소름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