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들 "문화"라고 안 챙기고 싶은데 도움은 받아야겠어서 연락은 계속 하는데 뭔 사소한 거 하나씩 터질 때마다 얘 뭐지 싶음
친정은 일본에 있고 지들이 애 낳고 시가쪽으로 옴 맞벌이는 해야겠어서 애는 누가 봐줄 필요가 있는데 "가족"이 아니면 못 믿겠어서 시엄마가 봐줬으면 함 대신 하루만이고 몇 시간 안 됨 근데 그 평일 하루 때문에 시엄마는 정식으로 일할 모든 기회를 놓쳐서 파트타임 같은 것 밖에 안 됨 그래서 월 얼마 소정의 금액을 줌 그냥 용돈급 그걸 지네들도 앎 그리고 그 용돈으로 매주 갈 때마다 음식해서 감 며느리 그 하루 일 끝나고 와서 피곤하지 말라고ㅎ
일본을 안 가는 것도 아님 1년에 한 번은 무조건 감
애가 감기가 걸렸는데 시엄마가 가는 그 평일이 돼서 시엄마는 낮부터 요리해서 제일 더운 3시 반에 바리바리 싸들고 버스 타고 걔네 집으로 가서 애를 봐줌 집에 도착하니 더우니까 26도로 에어컨 틀었는데 그 날 아들한테서 에어컨 켰어? 애 감기 걸렸는데? 이딴 카톡 옴
내가 어이가 없어서 그 아들놈한테 그걸 왜 전하냐 그냥 에어컨 켜는 거 안 좋아하니까 며느리 오기 전에 꺼라 라고 말하지 뭐하러 싸가지 없이 에어컨 켰어? 이지랄하냐고 뭐라 함 니가 중간 역할 잘 못 하면 고부갈등 생기는 거라고 니가 잘해야되는데 중간자 역할 개못했다고 함
근데 이 새끼가 그걸 또 지 아내한테 말함 그랬더니 바람세기가 4여서 너무 쎘다 애가 감기 걸렸는데 웬 에어컨이냐 지가 들어올 때는 6시 넘었으니까 밖에 시원했겠지 쨌든 그것도 그렇고 자기는 안 받고 안 주고 싶은데 시가쪽에서 시엄마든 시누이든 생일에 뭐 챙겨주고 하는 것도 부담스럽고 안 했으면 좋겠고 아들놈은 엄마한테 돈 더 주고 싶은데 그것도 싫다고 그러면서 "문화" 차이다 라고 했다 함
내가 존나 시누이 된 건가 지네들이 꼭 받아야되는 도움이 있고 한국에 시집와서 한국에서 살면 그냥 기본적인 건 챙겨야되고 따라야된다고 생각하는데 시엄마 생일 개무시함(왜냐면 안 받고 안 주고 싶으니까 시작을 안 함 거리 개가까움 뭔짓을 해도 심지어 도보로도 30분이면 들어감) 명절에 와서 먹기만 하고 쓱 감 며느리 올 때마다 매번 명절이니까 명절상 차림 근데 우리가 가면 무조건 배달임 뭐 이거야 그렇다 치더라도 집 개가깝고 도움 필요해서 매주 1번은 보는 시엄마 생일 개무시가 내 입장에선 개어이없음
지 자식 생일에는 또 온 가족이 모임 시가쪽에서는 무조건 감
그리고 이제 시엄마 아들놈이 이직을 해야되는데 그러면 하루를 파트타임이 아니고 온전히 다 써야되게 생겼음 지금 주는 돈이 있는데 하루를 아예 다 뺏어버리면 돈을 더 줘야되잖아? 그것도 더 주기 싫다고 함 이해는 되는데 그럴거면 아예 안 주고 안 받을 거면 시엄마 도움도 안 받으면 되는데 돈은 더 주기 싫고 하루의 도움은 다 받고 싶어함
난 그냥 걔네한테 그 하루 등하원 도우미 쓰라고 하고 싶은데 "가족"이 아닌 누군가는 못 믿겠다고 하고 우리나라 어린이집 시스템도 개맘에 안 든다고 하고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음 엄마는 이제 그냥 더 말도 하지 말고(며느리한테는 애초에 아무 말도 안 했음 시엄마 아들놈한테만 한 말임) 그냥 둘이 알아서 살게 하고 해달라는 거 다 해주자 이건데 난 너무 얼척 없어서 그놈의 "문화"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