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왠만해선 일에 있어선 혼자 참거나 잊는 편인데
진짜 어제부터 너무 기분이 나빠서 처음 써봐
난 한국에서의 경력으로 반년 전 캬리어입사했고 나름 사내에서 인정받으며 입사했어
일본 거주 자체는 일년 좀 넘어서 길지 않기는 한데
업계는 같지만 일이 완전 달라서 전부 처음하는 일이다보니 내 생각만큼 속도와 퀄리티가 나오지 않아서 나도 너무 답답한 와중
물론 변명이지만 일본인들보단 시간이 걸림
근데 상사가 약간 내 의견은 물어보지도않고 본인이 알아서 처리하더니 이젠 (물론 안건에 포함된 직원이긴 하지만) 다른 직원과 둘이서 얘기나누고 처리하고 답장하고 함
내가 한창 시간들여서 검토중인걸 옆에서 자기들끼리 알아서 처리해버리는데 이나라 정서상 내가 뭐라해도 되는지조차 모르겠고
그냥 내가 외국인이라 계약서 등은 네이티브인 본인들이 처리하는건지 ㅋㅋ 심중을 읽을 수가 없어
다른 건으로도 상당히 기분 상한 일이 많은데 요즘 진짜 너무 스트레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