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얘기라 미안ㅠㅠ
혼자사는 여자 직장인이야 일본산지는 6년차
전에 살던 집은 1층이었는데 같은 층 살던 이웃한테 2년동안 꾸준히 주거침입을 당한 걸 알고 급하게 다른 동네 건물 6층으로 이사했거든
(누군지는 정확히 모르고 같은 층 사는 남자인거만 알아)
이삿짐센터가 하필 복도에서 이사갈 주소를 큰소리로 말하는 바람에 들었는지ㅠㅠ
이사온 집까지 따라와서 어제 또 들어왔어
직장 근처로 오다 보니 이전 집이랑은 편도 35분 거리야ㅠㅠ설마 왕복 한시간에 교통비까지 내가면서 여기까지 따라올줄은 몰랐는데
그리고 하필 이사온 집이 이번주 초부터 3월까지 건물 공사한다고 정문 오토락을 열어두고 있어
열쇠는 복제 안되는 딤플 키인데 열쇠업자가 아무래도 열쇠에는 문제가 없고
문틈에 특수한 도구를 끼워넣어서 그걸로 문을 따고 잠구고 하는 것 같대 (그냥 추측이라 다른 방법일수도)
이게 너무 문을 꽁꽁 싸매면 나조차도 출입이 안되고
들어와서 하는 행동이 내 개인적인 물건을 만지거나 이동시키거나 가구에 손톱 자국을 내거나 낙서를 하거나 지문을 찍어놓거나 하는데
너무 소름끼치지만 금전적 피해로는 너무 사소해서 경찰이 절도 이상 피해가 일어나기 전까진 수사가 안된대 아마 카메라로 증거를 찍어도 마찬가지일거야
주거침입범죄는 "집 안에 들어와있는 순간을 경찰이 딱 목격했을 때" 만 바로 체포 가능하고
경찰이 왔을때 이미 도망쳐서 집 밖에 있는 상황이면 체포가 어렵대
홈캠도 설치했는데 너무 에러가 많이 나서 집 밖에서 화면이 끊기고 정작 중요할때 안보여
혹시 비슷한 스토킹 피해 겪은 덬 있니
여기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한국에서 취업이 잘 안되는 분야라 귀국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아
친구들, 동생 불러서 몇번 자고갔는데 그때만 안들어오고 눈치보다 몇주, 몇달 후에 다시들어오고를 반복중이야
어플같은거 한적도 없고 남자 지인도 없고 문단속도 잘 하는데 집을 옮겨도 계속 문을 따고 들어오니까
정신병 걸릴거같아...

영원히 멈춘 업데이트

하얀 가루를 문 안쪽에 묻혀놓고 감
보통 내가 키보다 큰 부분을 잡고 문을 열지 않는데
내 머리 위까지 손자국이 남아있음
검정 신발에도 하얀 지문을 찍어놓고감
세탁기 밑에 뭔지 모르는 하얀 가루가 묻어있음
참고로 포장되어 있는 캡슐형 세제만 2년간 계속 썼어
가루형 액체형 세제 나 파우더 등 집에 없고 묻을일없음
변기 뚜껑을 긁어서 기스를 내고 감
베란다 문에 하얀 가루 


베란다로 담을 넘고 한번 들어와서 식물이 밟혀있었음
남자 발자국










현관문 지문추가 사진
2년간 베란다 환기만 가끔 하고 바퀴나와서 베란다 밖으로 나가본 적도 없음
3년 살았고 2년간 겪은일이라 2년이라고 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