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라는게 너무 많고 너무 비싸ㅠㅠㅋ
거기에 사오라는게 자꾸 추가되고
낼 출발인데 갑자기 퇴근시간에 8년만에 보는 사촌오빠가 아가들 데리고 온다고 선물 사오래
근데 첨 만나는거라 만나면 또 용돈 쥐어줘야 부모님 면이 살 거 아냐ㅠㅠ
진짜 집에 가는거 스트레스야
너무 피곤하다 진짜
한번 집에 가면 250은 그냥 드는데 내 개인적으로 쓰는건 기껏해야 30만원돈...
매번 본가 안가기로 한 연휴 기간에 갑자기 오라고 엄마 아프다고 울고 신경질 부려서 매번 오봉이나 연말연시에 비행기값만 백씩 뿌려대고
엄마 주변 사람들 선물만 사다 나르는데 이거 가는게 맞나... 싶으면서도 이런 생각 하는 내가 불효녀고 능력이 없어서 돈을 못버니까 이런 생각을 하는건가 자괴감만 들고ㅠㅠ
효도를 해야 하는건 맞는건데 내 분수에 맞지 않는 너무 큰 돈이야
이걸 일년에 두 번 하는데 금전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다
이걸 어디 말할데도 없고 대나무숲마냥 하소연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