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두해 있던 것도 아니고 이민온지 10년 넘었어... 그런데도 병원 문턱이 너무 어렵다.
나는 감기몸살로 아픈건 미국은 병원안간다고 애당초 워크인이 안된데서 진짜 안되는줄 알고 있다가 당일에 몸 아파서 가는건 얼전케어라는걸 알게된지도 몇 년안됨;;
어쩌다 이 지경이 됐냐면 상대적으로 젊은나이엔 지병이 없으면 병원 갈일이 적고 또 어디가 안좋아서 아프면 미국대신 한국가서 해결하고 옴.. 그걸 10년 하니까 일케 됨.
보험도 좋은 보험해주는 회사 일때는 됐다가 이직하니까 안됐다가 일년에 한두번 병원갈일 있어서 그때마다 됩니다 안됩니다 다르니까 뭐가 되고 안되는지 잘모르겠음
최근에 치과 갈일 있었는데 그냥 에뉴얼쳌업하다가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한대서 받았는데 세달후인 그저께 전화와서 필요한 치료였는데 내 보험사가 깐깐해서 보험처리 거절했다고 내가 비용지불해야할 지도 모른다고 연락왔어 이런건 그냥 내야하는거야..? ㅠㅠ거절사유를 물어봐도 그냥 유독 빡빡한 보험중 하나에요 라고 하니까 .. 아니 근데 왜 치료할 땐 안알려준거야 ?!
이미 너무 나를 책임져야할(?) 나이인데 아직도 어른이 되려면 멀은건지 내가 너무 나이브하게 이런것도 모르고 살은건지 암튼
한국이 너무 편하게 되있어서 스포일 된 거 같아 😫 넋두리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