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라는게 사회적 문화적 맥락을 깔고 가는건데 그런 데이터가 전무하니까 현지인들 사이에 있을때 내 정신연령이 초딩같이 느껴져
예를들어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라고 하면 보수적이고 긍정적 감정표현에 서투른 무뚝뚝한 남자의 이미지가 바로 떠오르고
오사카 하면 정확한 위치는 몰라도 대충 서울에서 비행기로 두시간 걸린다는게 상식이 되고
다른 과목 다 백점인데 영어만 10점 맞은 사람한테 흥선대원군이라고 하면 이해가 되면서 웃긴…이런 기존에 데이터가 깔려있어야 이해할수 있는것들이 수만가진데 여기에선 그게 안되니까 답답해
마일 파운드 온즈 등 쓰는 단위가 다르니까 한번에 캐치 못하는것도 기본적인 산수도 못하는 사람같이 느껴지고
성인돼서 온 덬들은 다들 이런거 느끼면서 사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