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이 본인자료 프레젠테이션 하느라 자기 모니터를 스크린셰어했거든. 그런데 본인파트 끝나고 깜빡잊고 스크린셰어를 스탑 안한거야. 그런데 갑자기 자기 채팅창을 열더니 보스에게 진짜 실시간 라이브로 다른팀 멤버 뒷담화를 진짜 장황하게 쓰기 시작하는거야.... 우리는 그거 멍하니 읽고 있고. 우리오늘 따로 미팅룸 안들어가고 그냥 각자 자리에서 화상으로 회의했거든? 암튼 그거보고 놀래서 앞뒤로 앉은 멤버들이 바로 이 친구에게 스크린 셰어 그만하라고 소리지름. 그런데 이사람은 또 노이즈 캔슬링헤드폰 끼고있어서 우리말 못듣고 계속 모니터만 보면서 한 20초넘게 계속 욕하는거 씀. 그거 사람들이 전체화면으로 다 읽었어. 급기야 보스가 본인 오피스에서 문열고 나와서 이사람한테 소리질렀잖아. 뭐하는거냐고. 이사람 그제서야 상황파악하고서 놀라서 어버버 하다가 그냥 채팅방 나와버림. 이사람 점심때 보스랑 문닫고 미팅하더니 아까 반차쓰고 집에 가버렸어. 다들 조심 또조심..... 난 그냥 보고만 있었는데 너무 적나라하게 내용을 다 봐버려서 너무 민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