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한국인이고
남친은 이사해야할 타이밍이고
나는 2인1실 회사 기숙사에서 불편하게 살던 참이라
자연스레 동거 얘기가 나왔어
문제는 남친은 2년~3년안에 완전귀국할 예정이고
나는 미정이야..
그때 가봐서라는 말밖에 못하겠음 ㅠ
월급이 적어서 이사 한번에 모아둔 돈 다 털리는 수준이라
웬만하면 오래 살 집으로 가고싶거든
그래서 지금 동거 목적으로 집을 구할지
혼자 살 집을 구할지 고민이야
1. 동거
8~9만엔대 1LDK or 2K
둘이 살기에 좁겠지만 둘이사는 동안에는 야칭 절약많이됨
이사비용 가전 가구 구매비용도 반띵
남친 귀국후에도 혼자 야칭 감당할수있음(아마도)
2. 동거
13~14만엔대 2LDK
둘이 살기에 쾌적함
야칭이 혼자내기엔 부담이라서
남친 귀국할때 나도 귀국하는거 아니면
나는 또 이사가야함
3. 혼자 자취
6~7만엔대 1DK
남친 출근거리 남친 짐 등 신경안쓰고
나 혼자 살거만 생각하고 집 고를순있음
그치만 이사비용 가전 가구를 혼자 감당하기엔 큰 부담이라
당장은 이사를 아예 못갈지도..
남친은 1번으로 생각하지만
난 솔직히 2년동안 좁은 집에서 둘이 괜찮을지 걱정이고
남친 귀국하고나서 혼자 일본에 남는다해도...
물론 내가 일본에 얼마나 더있을지 정하면 좋을텐데
지금은 일자리 친구 애인 있어서 일본에서 살아간다 느낌이라
한국에서 괜찮은 직장 구할수있다면 나도 한국갈거같지만
그 괜찮은 직장을 구할수있을지 자신없어
어쩌면 헤어지더라도 나는 일본에서 살아갈지도....
일단 지금은 판단 못 하겠다 가 결론임
덬들이라면 어떻게 할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