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으로 회사 내 한국인들끼리 팀미팅을 가지는데
아이스브레이킹 개념으로 한명씩 돌아가면서 짧게 맛집추천이나 주말에 어디 갔다왔는데 좋더라, 우리집 댕댕이가 최근에 이런 일이 있었다.. 등등 말하는 시간이 있었음
이번 미팅에 내가 하면 다음번엔 내가 지목한 사람이 하고 또 지목하고.. 이런식으로
암튼 하루는 한국인 남자직원이 일본인 여자친구랑 야스쿠니 다녀왔는데 꽃도 예쁘고 어쩌고저쩌고 제가 야스쿠니에 대해 너무 편견에만 사로잡혀있었는데 구경하기 좋더라고요 여러분도 가보세요
라고해서 나는 솔직히 엥.. 했거든
꽃 예쁘고 어쩌고저쩌고 그냥 무난한 신사도 많은데 굳이 야스쿠니를? 한국인들한테 추천?? 싶은거야
그 미팅에 있던 다른 한국인 남자 직원이랑 얘기나눴더니 뭐 가서 참배하라는거도 아니고 그냥 가보라는건데 어떠냐 해서 또다시 ????? 했는데 내가 이상한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