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 줄 일이 있어서
내가 밥 사겠다고 해서
그 언니 집 근처 레스토랑에서 만나기로 함
근데 앉자마자 음료랑 에피타이저 알아서 알차게 시키고
그 레스토랑에서 두세번째로 젤 비싼거 시킴…
나는 그냥 평범한 메뉴 ~$20짜리 시켰음 부담되서
축하해주고싶어서 별말 안했는데
식사비 텍스랑 팁 포함 $180 좀 안되게 나옴
내가 대학원생인거 뻔히 아는데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비싼 메뉴 대놓고 시킨건지 궁금함 내가 호구로 보인건지
유학생이다보니 부자처럼 보인건지
이 언니도 금수저 집안에서 유학온거 아니고
돈돈 하면서 생활비 아끼며 사는 거 알아서 더 챙겨주고 싶고
그랬는데 너무 놀랐음
앞으로 못 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