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사 일 때문에 마음이 속상해서 오늘 내내 누워있다가
저녁 늦게 밥 먹으러 나갔거든
식당에 직원분이 나에게 물 따라 주시다가 ”물에 얼음이 섞여 들어갔네요 조심히 마시세요“ 하시더라고
그래서 엄청 친절하다 생각하고 밥 맛있게 먹었어
천엔 좀 넘게 나와서 종이로 된 우리 지자체 상품권 500엔짜리 2장 쓰고 나머지는 스이카로 내려고 했더니 (이거 몇 년 째 쓰는 상품권인데 어느 가게를 가든 잔돈 안 나온다고 말함)
직원분이 잔돈 드릴테니 3장 쓰라고 하더라고
상품권 유효기간이 이번달이라 빨리 써야 했는데 너무 감사했음ㅠㅠ
나도 앞으로 남에게 더 친절하게 대해야 겠다고 생각했어ㅎㅎ
해거방 덬들도 오늘 좋은 꿈꾸고 내일 좋은 하루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