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내가 이번에 석사 유학을 나오게 된거야. 나는 준비하는거 아무한테도 안알렸고, 합격 뜨고 나서 말했거든? 솔직하게 말하면 내가 붙은 학교/학과가 그 사람이 유학했던 곳 보다 알아주는 곳이야.
그 사람이 내가 합격한 학교가 있는 지역 듣더니 그 이후로 계속 만나는 사람들한테 무명이 간 지역 이래서 별로다 이래서 진짜 안좋은 동네다 이런 얘기를 꺼내는거야? 그리고 뭐 지인들이 무명이 보러 놀러가야겠다~ 이러면 아유 거길 왜가 굳이~ 그 동네 더럽고 뭐 어쩌고 치안 어쩌고 이러면서 안좋은 얘기만 계속 해댐.
근데 웃긴건 내가 사는 지역이 실제로 그정도가 전혀 아님ㅎ 뭐 시골 마을도 아니고 사람들이 관광 꽤 오는 지역이야ㅋㅋ
쨋든 나는 지금 미국 나와있는 상황이라 뭐 저 사람땜에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지 하고 잘 생활중이었거든? 근데 내가 인스타에 우리 학교랑 동네사진들을 좀 올렸는데 그거 가지고 또 시비거는거임 되게 깨끗하게 보이게 찍었다느니 보정했냐느니 원래 거기는 이렇지 않다느니.. (자기가 이 지역으로 관광을 왔어서 아신대나 뭐래나ㅎ)
최근에 같이 들어가 있는 단톡방에서도 사람들이 사진좀 올려달래서 몇 장 올렸거든. 다른 사람들은 부럽다 좋아보인다 잘지내서 다행이다 이런 반응이었는데 그 사람은 무명이 불쌍해ㅠㅠ A지역(본인이 살던 곳)은 진짜 좋았는데 무묭이 지역은 힘들지ㅠㅠ 고생하겠다ㅠㅠ 뭐 이런 얘기만 계속 다는거..
내가 보기엔 아무리 봐도 자격지심 같거든? 저게 진짜 걱정해주는건 누가봐도 아닌게 맞지? 내가 꼬인거 아니지? 지금까지는 무시했는데 이제 더이상 짜증나서 한마디 하려고 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