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이상의 그룹에서 논다는거임
다른 애들들 파트너는 다 괜찮고 나랑 다 친구여서 편하고 좋음
근데 한 친구 (A라고 할게)파트너는 진짜 개피곤함...
일단 어딜 가나 A랑 다 같이 가야함
막말로 직장이랑 화장실 빼고 다 같이 가길 원함ㅋㅋㅋㅋ
그래서 A가 본가 갈 때도 이해 못해주는 편임
A파트너는 이런 다툼이나 얘기를 우리 다 같아 있을 때 스스럼없이 함
저번에는 다 같이 9명이서 kbbq먹는데 와서 A파트너가 모두에게 인사도 안하고 A에게 계속 따지기만함..
친구 차 타고 다 같이 지방으로 놀러갈 때도 그 좁아터진 차에서 계속 A에게 따짐 ㅋㅋㅋ..
그런 일도 있었음
내가 친구들끼리 당일에 번개로 만나자고 해서 번개로 만남
A파트너가 A에게 왜 자기에게 이 일정을 미리 말 안했냐고 함
하도 둘이 현장에서 싸워서 A가 나에게 미안한데 이거 번개 약속인거 설명 좀 해달라고 함
무슨 증인처럼 내가 오늘 몇 시에 A를 초대했다고 증언함 ㅋㅋㅋㅋㅋ
이런 일이 너무 반복적으로 일어나다 보니 친구들 사이에서 이미 다 새로운 일도 아니고 둘이 싸우는건 놀랍지도 않음
뿐만 아니라 사고방식이 좀 특이해서 싱글이면 되게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in a relationship이면 opposite sex와 단 둘이서 대화하는거 이상하게 생각함
싱글인 남자가 여자랑 잠깐 대화만 해도 너 새로운 여친 찾는거 봤다는둥 이제 쟤랑 사귀냐는 둥 이런 헛소리하고, 자기 파트너 뿐만 아니라 남친/여친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다 opposite sex와 단 둘이 말하는걸 이상하게 봄
정말 그냥 스몰톡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주의임
그리고 저번에 새벽 2시에 갑자기 자기 셀카 나한테 보냄;;;; 아무 맥락 없이
너무 이상함 ㅠㅠㅋㅋㅋㅋ
근데 점점 A랑 놀기가 싫어짐 ㅠ A자체는 너무 좋고 있으면 즐거운데 A랑 늘 같이 오는 A의 파트너 때문에 즐거워야하는 시간이 피로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