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외 이거 내가 말 실수한건가 괜히 찝찝
546 4
2024.09.10 01:45
546 4
회사에 있는 좀 나이 많은 미국인 직원인데 별로 안 친하긴 함

그 분이 불과 몇달전에 어머니가 97세로 돌아가셨고

오늘은 오래 키우던 강아지도 강아지별로 갔다 함


원래 강아지가 같은 종으로 두마리였는데 한마리는 1년전에 죽었고 

홀로 남은 강아지가 오늘 죽어서.. 엄청 힘들어 함


근데 이 분이 이전에 자기는 자기 주변 사람이 죽었을때, 남한테 I’m sorry 라고 위로 받는게 제일 싫다고 함 (그냥 그 말 듣는게 싫다는데, 솔직히 왜 그런지 이해가 안가.. 다들 그렇게 위로하지 않나)

그래서 나는 암쏘리는 피하며 슬픈 얼굴로 “이제 그 강아지도 강아지별 잘 건너가서 먼저 간 친구 만나서 편히 쉴거야!” 하면서 위로 해줬는데 

그분이 절대 화낸건 아니지만 자기 어머니도 헤븐에 있다 이럼서 굳이 말함


나는 뭔가..

그분 주위 죽은 사람/강아지 줄줄히 다 나열하면 더 힘들고 슬플까봐 (너무 다 최근이라)

오늘 떠난 강아지에 집중해서 원래 강아지 두마리였으니까 그런거거든..?

근데 굳이 어머니 얘기하니깐 내가 무슨 말실수 한건가 괜히 뻘쭘하고 신경쓰여.. 휴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똘기는 필수, 독기는 디폴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08 01.07 24,3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3,1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46,3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48,0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80,056
공지 해외거주토크방 오픈 알림 41 20.05.15 64,5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8622 해외 캐나다🇨🇦 진짜 미국🇺🇸 으로 편입 되려나? 5 14:25 281
8621 해외 ජපානයේ වෙසෙන 3 10:46 157
8620 해외 핫게에 경기체감하는 글 읽고왔는데 덬들 사는 나라/도시도 경기 안좋은거 체감해? 7 01.07 413
8619 해외 한국가서 탄소매트 하나 사왔는데 완전 잘쓰고 있어 3 01.06 289
8618 해외 이거 붐업 4 01.06 231
8617 해외 귀국하니까 변비 없어졌어 ㅌㅌㅋㅋㅋ 4 01.06 289
8616 해외 소매치기 유명한 나라 여행다니다가 한국 들어오니까 2 01.05 285
8615 해외 꺄악!!!!!! 나 드디어 최합!!!!!!!! 드디어 드디어 이 거지같은 회사 탈출!!!! 2 01.04 340
8614 해외 나중에 중국도 살아보고싶어 1 01.03 265
8613 해외 한국 오랜만에 들어와서 화장품들 사재끼고있는데 2 01.03 540
8612 해외 가족 친구들이랑 헤어질때 어떻게 안우냐ㅠ 12 01.02 429
8611 해외 지금 한국 와있는데 친구들 선물 4 01.02 298
8610 해외 덬들아 곧 해외 가는데 해야하는거 심플하게 정리햇거든 봐주라 14 01.02 617
8609 해외 엄마한테 얼평 하지말라고 했더니 삐쳐서 연락 안옴... 8 01.02 614
8608 해외 아팠던 거 기억 못하면 서운하지 않아?! 2 01.01 227
8607 해외 2025년 새해 첫 꿈 뭐 꿨어? 5 01.01 168
8606 해외 새해소원 세 개씩 말하고 가기 11 24.12.31 196
8605 해외 연말이라 한국왔는데 밥 먹었어? 라는 한국식 인사가 익숙해지지 않는다 ㅋㅋㅋ 1 24.12.31 291
8604 해외 오징어게임 근데 되게 아이러니 하다 4 24.12.29 1,108
8603 해외 한국으로 아예 귀국해서 이직할 생각이었는데 이시국이라 심란하다.. 5 24.12.29 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