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회사 차원에선 재택 가능한 회사야
부서는 원칙적으론 회사 나오라 하는데 사정 있으면 유연하게 재택도 허용해줘
그래서 가끔 한국 볼 일 있을 때 일주일 정도 허락 받고 가기도 함
(다만 상사는 당연히 회사 나오는 걸 좋아하고 장려함ㅋㅋㅋㅋㅋㅋㅋㅋ재택은 특별 케이스만)
근데 내가 피부 알레르기 예전엔 기껏해야 종아리나 팔 정도였어서 그냥 벅벅 긁거나 일 좀 없을 땐 약 바르면서 일했거든
근데 이제 올해 여름 너무 덥고 습해져서 그런지 전신으로 퍼져서 진짜 여기저기 간지러워 미치겠어ㅜㅜㅜㅜㅜㅜ
그럴 땐 옷 벗고 가려운 부위 약 바르고 있는 게 베스트거든(가려울 때 천 닿으면 약 발라도 잘 안 가라앉음ㅜㅜ
평소에도 반팔 반바지만 입고 다니는데 회사에 반팔 반바지 입고 갈 수도 없고ㅜㅜ
무엇보다 요즘은 허벅지 안쪽이나 엉덩이도 알레르기 나서 진짜 미치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회사에서 이런 부위 긁을 수도 없고 약 바르고 살 까고 있을 수도 없잖어ㅜㅜㅋㅋㅋㅋㅋㅋㅋ
약간 민망하고 겨우 가려운 졍도로? 싶을 수도 있는데 이게 은근 사람 미치게 하더라고ㅜㅜㅜㅜ데스크 의자도 천이어서 엉덩이 알레르기 올라오면 진짜 쥬금임..건조하면 건조한대로 힘들긴 한데 더운 날이 더 힘든 듯ㅜㅜ
겉으로 보면 심각해 보이진 않은데..이런 이유로 한동안 재택하게 해달라 하면 좀..그럴까ㅜㅜ..어차피 상사 판단이긴 한데 말이라도 해볼까..
휴식 시간에 또 허벅지 알레르기 올라와서 화장실에서 약 바르고 앉아 있다가 약간 현타 와서 고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