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이지고잉인줄 알았는데
내 이전 직장 동료들이 이지고잉이어서 나도 그렇게 된 거였음..
직장에서 불의의 현장을 목격해도
대충대세에 묻어가고 그럴 수 있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전 직장에선 불의 다운 불의를 못봐서였음..
나 내가 이렇게 화 많고 쉽게 버튼 눌리는 사람인지 몰랐어ㅠㅠ
현재 직장 진심 모든게 다 주옥 같은데
현직장에서 베프된 친구들은
세상 어딜가도 미친 놈들 많으니
사람 싫은 걸로 이직하진 말래ㅠㅠ
근데 나는 너무 거울같은 인간임 ㅠㅠ
나한테 상냥하고 프로페셔널하게 대해주면 나도 그 기대에 부응하려고 엄청 노력하고
나한테 개 같이 굴면 광견병이 뭔지 보여주고 싶음 ㅠㅠ
근데 나도 똑같이 개같이 대해주고 나면 죄책감(?)에 며칠을 시달림 ㅠㅠ
나 마음씨는 좋은 사람 같은데ㅠㅠ
그냥 mature enough 하지 못한 거 같아
어케 개 같은 인간도 사람처럼 대하면서 살지?
내 가치를 지키면서 살고 싶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