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말하자면 썸까지였는데..솔직히 난 썸도 아니었다고 보는데
일단은 썸붕난지는 오래였는데 상대는 계속 어프로치를 해와서
내가 너 안 좋아한다고 말하고 단답으로만 대답하거나 대화하기 싫은 티를 팍팍내면서 답장하거나 답장텀 길게 했는데도 눈치를 못채길래
그냥 몇달동안 읽씹했는데 오늘 무슨 일있냐 자기때문이나 다른 것때문에 화나는거 있냐길래
그냥 하고싶은 말 다 했어.. 네 연락 스트레스고 그만 하라고.
그동안은 그냥 굳이 모진말을 해야하나싶어서 다 돌려서 거절을 말해줬는데 이젠 안되겠더라..
근데 답장이 뭐랄까.. 포기를 확실히 하는 느낌이 아닌듯한..(?) 서로의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대화하니까
자꾸 뉘앙스 오해가 생기는건가싶고,,하..
그래서 암튼 난 이제 드디어 끝냈다고 생각했는데 뭐랄까,, 마냥 후련하진않고., 그렇네..
뭔,, 연애도 안했는데 이런 감정들이 오가는게 넘 기빨리는것같다..ㅋㅋ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