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뽑고 급하게 이직해서 그만둠ㅠ
내가 입사해보니 이미 없었음
이 업무가 원래 전임자 혼자 하던거라
전임자 퇴사에서 나 입사하기까지의 공백(3개월)을
업무위탁계약직분이 메우고 나 입사후 한달동안 인수인계도 해줌
이분은 전임자랑 엄청 친해서
나랑 일하는거 어떻냐고 전임자가 개인적으로 메시지 보낸거 나 보여주고 그랬거든
그 후 업체 사정으로 계약직분도 다른 사람으로 교체됨
하여튼 난 전임자와는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전혀 없는 상황인데
전임자랑 친한 저 계약직분이 전임자가 나한테 되게 미안해한다고,
셋이 같이 만나자고 계속 그랬음
(맹세코 내가 만나자고 하거나 연결해달래거나 그런거 아님ㅠ)
기왕이니 코리안레스토랑 가자고 일본온지 한달된 나한테 코리안레스토랑 추천해달래서 이 방에서 물어봤다 ㅅㅂ
하여튼 그렇게 약속잡자고
몇월 몇째주 일정 어떻냐고 물어봐서 알려줬는데
그 후로 사라짐 ㅋㅋㅋ 연락이 없음 ㅋㅋㅋ
이 친구가 라인으로 뭐 물어본거 있는데 그거 답변도 읽씹됨ㅋㅋㅋㅋㅋ ㅠ.ㅠ
(라인도 내가 달라고 안했음 이 친구가 교환하자고 했고 업무관련 질문도 저 친구가 함)
아니 왜 저러는거야? 내가 뭐 만나자고 하길 했어 연락하자고 하길 했어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가 하자고 해놓고 왜 고스팅함?? 면접관이냐??
이게 몇달전 일인데 왜 갑자기 생각났냐면
저분 후임으로 온 계약직이 폐급이라 업무위탁계약 파기하기로 했는데
파기하고 밥먹는 자리에 저분도 부른대서 어떻게 대해야 할지 좀 고민임ㅠ
걍 밥만 퍼먹고 하하하 하면 되겠지…?
해외생활 오래했는데 아직도 이해안되는거 투성이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