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어머니의 친정 어머니셔서.. 시할머니인데

내가 남편 만날때부터 10년은 뵈었고 너무 좋으셨어

나한테 진짜 친손녀와 다름없이 대해주시고 항상 좋은 말씀 해주시고

근데 많이 아프시다가 어제 돌아가셔서 오늘 아침에 출근 전에 집에서 펑펑 울고

회사 나와서 이러이러하니 곧 장례식 가야 된다고 일정 정해지면 말하겠다고 하면서 좀 울었는데 매니저가 이해를 못해 ㅎㅎㅎ 친할머니도 아니였는데 그렇게 슬프냐면서

진짜 자주 뵙고 가깝게 지냈으니 슬픈건데 그게 이해 못할만한 일인가

아니 가깝지 않았어도 남편 가족이니 그냥 눈물나고 슬플 수 있는거 아냐?ㅜㅠ 배로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