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마트에서 사는 김치는 너무 익은 상태라 잘 안사먹고 냉장고가 너무 작아서 김치도 두세통씩 직접 담가먹는데
같이 해외살이하는 한국인들한테는 이런 김치로 요리해주는 거 하나도 안아깝거등
근데 한국에서 놀라온 사람들한테는 팍팍 김치로 뭐 해주는거에 자꾸 인색하게 됨ㅠ
한국에서 여행온 사람들한테는 김치찌개가 제일 간단하고 맛있는 음식이니까 다른 요리 하지 말고 간단하게 김치찌개 끓여먹자
이런 말 나한테 하는데 나는 속으로 ‘지금 김치 이만큼 남아서 지금 다 먹으면 또 김치 담가야하는데 아껴야되는데’ 이런 계산하면서 김치 조금이라도 사수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