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1년 여기서 살 계획하고 넘어와서 일하고 있는 중인데... 원래도 별로 여행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거든 나는?
근데 여기 오고 나서 한국에 지인들이나 가족들이랑 연락 할 때마다 왜 이렇게 여행 안다니냐는 소리를, 거짓말 안치고 매주 듣는 것 같음 ㅜㅜㅜㅜ
영국이나 프랑스 이탈리아 등등 웬만한 곳들 비행기 타면 1-2시간 내로 가고, 라이언에어 정도 타면 가격적으로도 시간적으로 메리트 엄청 큰 상황인 거 맞는 건 알거든..
한국에서도 원래 돌아다니는 거 안 좋아하는 성격이 여기 왔다고 갑자기 바뀌는 것도 아닌데다가 어쨌든 비행기 예매 숙소 예매 다 돈 써야하는 거고,
평일에는 일하고 주말까지 여행 다니려면 꽤나 빡빡하게 계획 짜서 체력 갈아야하는거라 크게 엄두가 안 나...
심지어 본업이 이미 출장이 많은 편이라 그거 다니다가 겨우 주말에 집에서 쉴 때도 많고ㅠㅠ
그런데 다들 거기까지 가서 사는데 왜 여행을 안다니냐고 바보같다고 해서 진짜 스트레스 미치겠음 ㅋㅋ ㅠㅠ
원래 막 돌아다니는 성격 아닌 거 알지 않느냐 해도 니가 노력해서 다녀야지 !! 이러는데 그럼 뭐 호텔값이라도 주고 말하던가 햇으면 ....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