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배우러 다니는 중인데 1단계 통과했고 2단계 하는 중인데 오늘 수업이 빠른 속도로 커브 돌고 급 브레이크 밟는 연습했거든
내가 좀 못 알아듣는 편이기도 하지만 (일본어의 문제보다 센스의 문제..) 지금까진 잘 따라와서 가면허도 한번에 땄는데 오늘 수업 때 처음 해보는 급브레이크라 제대로 못 했더니 선생님이 좀 화내면서 오늘 수업 관련 종이 펼치면서 ”この紙の日本語読めますか“ 하는거야
그 말 듣는 순간 기분 엄청 나쁘더라고
내가 기분 나쁘다는 말투로 ”읽을 수 있다“고 대답한 이후 선생님도 아차 싶었는지 좀 친절하게 설명하고 나서 다시 운전 시작하려는데
아무래도 너무 기분 나빠서 내가 “방금 한 말은 너무 심했다. 사과해달라” 하니까 선생님도 사과하긴 했어
그리고 수업 마치고 나서 행정실 가서 선생님 컴플레인하러 왔다고 하고 좀 높아보이는 직원에게 상황 설명하니 계속 미안하다고, 직원 재교육 하겠다고 했어
일본 살면서 좋은 순간도 많았지만 이런 때는 진짜 쫌 짜증나긴 한다ㅠㅠ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