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전시를 마지막 날에 보러가서 여기엔 후기를 잘 안올렸었는데 카테에 글 늘어나면 좋으니까 이제부터는 걍 올리려고 ㅋㅋ
작품들 색감이랑 형태가 복잡한듯 하면서도 쓸쓸한 느낌이라 겨울에 어울리는 전시였어.

전시 제목이랑 이름이 같은 그림인데 입구에 걸려있었음
초현실주의처럼 그린 꽃병 같기도 했어


위 두장은 <긴 꼬리 책>, 아래는 <긴 꼬리 책: 떨어져 나온 문장>
작품 이름이랑 컨셉이 귀여워서 기억에 남았음
세번째 사진에서 벽에 있는 그림들 = 책 꼬리에 작게 들어가 있는 그림들이야. 그래서 제목이 떨어져 나온 문장인가 봐.

이 방도 좋았어
네모난거 하나하나가 <무거운 언어들의 책>이라는 조각인데, 가까이서 보니까 나무에 채색만 한게 아니라 조각한 자국도 있더라

이런 식으로.. 그게 왠지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