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족
재작년쯤부터 한국 근현대미술에 꽂혀서
전시볼때 이 시기 위주로 보러 다녔거든
덕수궁은 일제시대부터 한국전쟁 후까지의 시기를 4부로 나눠서 전시해
일부 작품은 그 시대의 문학,음악과 엮어서 전시하는데
당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소통했구나 알 수 있어
작품 빨리 보는 편인데도 캡션에 작가 소개도 잘되어있고 읽을거리가 많아서 한시간 이상 걸림
같이 간 엄마도 만족했음 어른들 모시고 가면 좋아할 전시라고 생각해!
내가 예전에 미술관에서 봉사를 한적이 있어서
그 이후로 미술관 가면 관객 참여 프로그램을 유심히 보는 편
여기에는 자신이 생각하는 고향이란? 답을 종이에 써내려가는거였는데 그림을 그린 관객도 글을 적어둔 관객도 있었거든
다양한 연령대의 다국적 관객들이 써두고 간 고향의 의미를 보는 재미가 있더라
아이들이 보기엔 지루하고 조금 어려운 전시일수도 있는데
관객프로그램하면서는 즐겁게 그리고 색칠하고 있더라ㅋㅋ
여튼 근현대미술전시 과천관까지 가기 어렵다하면 덕수궁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