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버드로 무지성 예매해놓고 11월 기한 다돼가서 쫓기듯 다녀왔음 사실 모르는 출판사 관련 전시라고해서 기대가 전혀 없었.. 그림도 아니고 출판물 전시라니 하며 가는길에 네이버 후기 좀 보고 그렇게 갔거든 평도 걍 그런게 초반에 운영 미숙있었나보더라고? 그래서 기대는 더더 안하고 감
●총평: 아날로그의 향수를 느끼고 싶다면, 사라져가는 장인정신을 충전하고 도전하는 여러 작가에게 감명받고 싶다면 추천
기대안하고가서 그런가 개인적으론 취저라 재밌게 보고 옴! 전시 운영 미숙이란거 뭔지 알겠거든? 안내하는 사람도 없고 어플 오디오가이드 있었는데 전시관람 방향 이런거 안내 안돼있어서 충분히 헤매겠다고 생각하긴함ㅎㅎ 근데 한 층이 그리 넓지않아서 왔다갔다 하며 보니까 감수할만했음 그리고 감시하는사람 없어서 오히려 자유로웠달까 혼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어
슈타이들이란 출판사의 철학을 배경으로 함께 작업한 작가들과 진행한 작업물을 전시함. 종이도 전시돼있어서 질감 만져볼 수 있는것도 색달랐어 여러 작가의 출판물을 각각 전시해놔서 작가별로 다르게 디자인된 내지와 북커버 보는 재미도 쏠쏠!! 무엇보다 같이 갈 사람 없어서 표 하나 취소한게 안타까울정도로 2층 영상이 재밌었음(내기준) 상영관처럼 시간대별 상영 영상 써있는데 시간만되면 가서 영상만 쭉 보고싶을정도로 출판과정을 잘 담아놨더라. 누군가는 되게 사소하다싶을정도인 것들도 상의하는 모습이 담겨있는데 소소한 것까지 다 담겨있는 모습이 좋았어 현실적인거 좋아함
설명이 그리 자세히 되어있는 전시는 아닌데 전시자체가 출간하는 작가의 전시가아닌 출판하는 입장에서 작업물 전시라고 생각한다면 적당한 정도. 철학을 느끼고 아날로그를 지켜나가는 신념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되는 전시였음
2,3층 다보고 4층에 출판물 볼 수 있는 공간있는데 전시 다보고 거기가니까 뭔가 벅차고 꽂혀있는 책들 다 소중해보이더라🥺 시간만되면 앉아서 하나하나 다 펼쳐 보고싶었어
뭔가 두서없는 후기같은데 생각하는거 좋아하고 책읽는건 별로여도 책 커버(?보는 아날로그 감성 좋아하면 추천추천. 그치만 기승전결 라이프사이클 순 전개 좋아하면 뒤죽박죽이라고 느낄수도?
[+팁이라면 첨에 그냥 보면 설명부실해서 이것 뭐에요 될수있는데 첫 2층 설명 오디오랑 같이 훑은 다음 영상실(50분짜리영상도 있는것같던데 그건시간대가 있더라) 들어가서 책 제작기 영상 보고 다시 돌길 추천 몰입도가 달라짐]